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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롯데리아

롯데리아 신메뉴 핫클라쓰 후기

by 히티틀러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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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마일드클라쓰와 핫클라쓰, 이렇게 2종류예요.

어떤 분이 "드라마 이태원클라스에서 모티브로 따온 이름인가봐요" 라고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진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일드클라쓰를 먼저 먹었고, 이번에는 핫클라쓰를 먹어봤습니다.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마일드 클라쓰 후기




핫클라쓰 세트


핫클라쓰 가격은 단품 5,400원, 세트 7,2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200원, 세트 8,3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837kcal, 세트 1,231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521g, 세트 760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6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시즌 한정 메뉴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달간만 판매하는 시즌 한정 메뉴입니다.




핫클라쓰의 크기는 지름이 12~13cm, 높이는 5~5.5cm 였어요.

핫클라쓰 버거가 마일드클라쓰 버거보다 조금 더 커야 맞는데, 크기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어요.

포장지도 두 개가 동일해서, 포장지 위에 펜으로 따로 써놓는다거나 해서 구분하고 있어요.



핫클라쓰는 번에 치킨패티, 양파, 피클, 슬라이스치즈, 마요네즈, 머스터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킨패티는 마찬가지로 지파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마일드클라쓰와는 달리 매콤한 맛이 나는 지파이 하바네로 를 사용하고 있어요.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지파이 하바네로' 후기



지파이는 작년 5월, 서울 및 수도권의 10개 매장에 한정해서 테스트 메뉴로 먼저 출시되었어요.

처음 출시 당시에는 고소한맛과 하바네로맛이 동일하게 나왔으나 정식 메뉴가 되었을 때에는 고소한 맛은 스몰, 하바네로는 라지로 가격과 사이즈 차이를 두었어요.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어요.



매콤하니 그래도 낫다



마일드클라쓰를 먹었을 때 제일 많이 느꼈던 건 느끼함이었어요.

기름에 푹 담가서 튀긴 지파이에 슬라이스 치즈와 마요네즈까지 들어있는데, 야채는 거의 없으니 느끼할 수 밖에 없어요.

야채라고는 생양파가 고작이고, 더 잘 쳐줘봐야 (전) 야채였던 피클까지 포함해서 간신히 느끼함을 꾹꾹 눌러주고 있는 상태였고요.

핫클라쓰에 들어가는 지파이 하바네로 패티는 꽤 매콤했어요.

하바네로 자체가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매운 고추이기도 하고, 롯데리아의 시즈닝 치킨버거 혹은 치킨의 경우는 타 브랜드보다 매운 맛이 강한 편이기도 해요.

매운 거 잘 못 먹는 저는 약간 스읍~ 할 정도였지만,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조금 매콤하다 정도 수준일 거 같아요.

그래도 마일드 핫클라쓰보다는 매운 맛이 들어가서 느끼함이 덜하니 전체적으로는 더 나았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낫다는 거지, 굳이 사먹을만하다는 건 아니예요.

버거보다는 지파이로 먹는 게 더 나을 거 같아요.



알바생들 팔아먹지 마라



암만 봐도 알바생들의 레시피가 아니예요.

지난번 알바생들의 시크릿 레시피라고 하는 더블X2가 잘 되니까 은근슬쩍 갖다붙인 거 같은데, 진짜든 아니든 부끄러운 일이에요.

원래 현장직이 내근직보다는 빠삭하다고는 하지만, 자꾸 이런 식으로 마케팅 컨셉을 잡는 건 본사의 메뉴 개발팀이 전부 사표 써야한다는 이야기 밖에 안 되니까요.

그냥 냉정하고 솔직하게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 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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