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롯데리아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폴더버거 로, 비프와 핫치킨 2가지 맛이 있어요.
폴더버거는 출시 이전부터 유튜브나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메뉴예요.
정확한 이름이나 광고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버거 접습니다' 라는 중의적인 표현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어요.
폴더버거 핫치킨 콤보
폴더버거 핫치킨 가격은 단품 5,700원, 세트 7,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500원, 세트 8,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541kcal, 세트 935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18g, 세트 727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1주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업 쿠폰을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11번가에서 콤보 구성의 기프티콘을 5,000원에 구입했습니다.
폴더버거는 다른 버거와는 달리 크고 동그란 모양의 빵을 반 접어서 나오는 형태로 출시되었어요.
빵의 지름은 17cm, 높이는 3.5cm 였어요.
모양 자체가 반원형이다보니 폴더버거 전용의 길쭉한 모양의 종이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폴더버거 핫치킨은 번에 닭고기 조각, 양상추, 생양파, 피망, 체다치즈, 매콤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번은 피타 브레드와 비슷한데, 폭신폭신하고 단맛이 좀 나요.
이 버거가 출시될 때 가장 궁금한 게 '패티는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피자 토핑처럼 닭고기 조각을 넣었어요.
하지만 딱 토핑 정도의 수준으로, 버거에서 패티에 해당할만큼의 양은 아니에요.
소스는 좀 매콤한 편이었는데, 치즈도 있고 빵도 도톰해서 매운맛을 좀 잡아주기 때문에 먹기 힘들 정도로 맵지는 않았어요.
매운 닭갈비 맛 정도라면 비슷할 듯 해요.
같이 출시된 폴더버거 비프와 다른 점이라면 양상추가 들어갔다는 거예요.
치즈가 뜨겁게 녹아져있는 상태에서 들어가있다보면 이파리가 얇은 부분은 숨이 죽어있는 게 좀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삭한 식감이 나서 그래도 버거나 샌드위치의 느낌을 살렸어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스타일의 제품은 최근 4-5년간 출시된 적이 없고, 그나마 비슷한 게 KFC에서 출시했던 징거타코 정도일 거예요.
하지만 일본 롯데리아에서는 2017년 6월에 '매운 탄두리치킨샌드 激辛タンドリーチキンサン ' 라고 출시했던 적 있어요.
번을 반으로 접어서 만든 버거라는 점과 매운맛이 나는 치킨이 들어간다는 점에 있어서는 상당히 유사해요.
사실상 이번 폴더버거는 일본 롯데리아의 이 메뉴들을 카피해서 약간 변형시킨 후 출시했다고 봐도 되요.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스타일의 버거라서 화제성을 모을 수 있고, 한국인들에게 매운맛은 뭘 해도 중간 이상은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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