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설의 로또 1등 명당 - 부일카 서비스 / 천하명당

전국적으로 유명한 로또명당이 몇 군데 있어요.

그 중 한 군데가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한국타이어 부일카서비스예요.

작년에 부산 여행을 갔을 때 친구가 재미삼아 한 번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일정을 보니 그 근처를 지나가는 터라 잠시 시간을 내서 들러봤어요.

가게 이름은 부일카서비스입니다.

원래는 이름 그대로 원래 카센터였던 곳인데, 현재는 로또 명당으로 더 유명해요.

직접 가보니 카센터는 구석 쪽에서 잘 보이지도 않고, '복권 전문점 로또명당' 의 빨간 간판이 더 눈에 잘 띄었어요.

위치는 부산 2호선 문현역과 1호선 범일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2호선 문현역 3번 출구에서는 걸어서 10분, 1호선 범일역 2번, 4번 출구에서도 그 정도 걸려요.

평일 낮시간 대에 갔는데도 가게 밖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저도 끝에 줄을 섰는데도 계속 사람이 와요.

무려 1등은 39번, 2등은 126번 나왔다고 해요.

작년 10월 기준이라 지금은 더 늘었을 지도 모르겠어요.

가게 안팎으로 로또 당첨 내역을 다닥다닥 붙여놓았어요.

로또 명당이라는 곳에 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에요.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가게 안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천장에 잘 보이는 곳에는 '미리 발매한 로또복권 매진' 이라고 붙어있어요.

이 안내만 봐도 여기에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오는 줄 알 수 있었어요.

정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5천원어치씩 미리 왕창 뽑아놓고, 돈 받고 바로바로 주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대기 인원을 소화하지 못해서요.

10분 정도 기다려서 저도 5천원 어치를 구입했습니다.

아쉽게도 5천원짜리 하나도 당첨이 되지 않았어요.

로또를 사고 범일역으로 가는 쪽에 로또 명당집이라는 데가 다른 데 하나 더 있더라구요.

거기에서도 재미삼아 로또를 샀는데, 오히려 거기서 4등에 당첨되어 5만원을 받았습니다.

로또명당이라는 것도 결국은 운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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