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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20 일상 생활기

[일생활균형 강원지역 추진단] 일생활 균형 (워라밸) 라이프 - 근무혁신 10대 제안

by 히티틀러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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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일생활균형 강원지역 추진단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워크 라이프 밸런스 Work Life Balance 는 직업적 업무와 개인의 삶 간의 균형을 의미하는 단어로, 1970년 후반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앞글자만 따서 '워라밸'  혹은 '일생활 균형' 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해요.

일생활 균형은 최근  직장이나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신입직 및 경력직 구직자 12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이후 직장관 변화' 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해요.

조사 결과는 구직자 39.1% 가 '코로나 이후 직장에 대한 기존의 신념, 가치관이 달라졌다'고 고 답했으며, 그 중 가장 영향을 받은 직장관은 '워라밸의 중요도' 로 조사되었어요.

또한 코로나 19 이후 구직자들이 직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또한 '워라밸 : 저녁이 있는 삶, 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가' 를 꼽아서 경제적 보장 및 직업안정성보다도 높았다고 해요.

고용노동부에서도 일생활 균형에 대한 인식과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요.



2017년 7월 고용노동부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근무혁신 10대 제안' 을 제시했어요.

크게 장시간 근무관행 바꾸기 / 일하는 방식 바꾸기 / 일하는 문화 바꾸기, 3가지 소주제로 분류되어 있으며, 10가지 제안은 다음와 같아요.



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어 단어 중 하나가 '칼퇴근' 이라는 말이 있어요.

실제 해외에서 행정처리를 하러가면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퇴근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칼같이 지키더라구요.

음식점이나 가게들도 거의 비슷했고요.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했지만, 지내다보니 익숙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정시에 퇴근해도 업무 관련 연락이 쏟아진다면 진짜 퇴근이 퇴근이 아니죠.

프랑스의 경우는 '로그오프법' 이라고 업무시간 외에 전화, 이메일, SNS 등을 통한 업무 관련 연락을 금지하는 법도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퇴근 후 카톡 금지법’ 이 논의된 적이 있어요.

퇴근 이후 연락은 No No~


대신 근무시간에 집중해서 업무를 끝내야죠.

시간 때우다가 끝내지 못한 업무 때문에 야근을 하면 정시 퇴근이 의미가 없으니까요.

일할 때에는 집중해서 일하고, 퇴근 이후에는 제대로 쉬고!




2018년 잡코리아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은 하루 평균 1.4회 회의에 참석하고, 회의 한 번에 30분 ~ 1시간이 소요된다고 해요.

하지만 조사 대상 직장인 중 727% 가 회의가 불필요하며, 회의 문화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해요.

'회의를 위한 회의' 라는 블랙 유머도 있으니까요.

회의는 꼭 필요할 때만, 무엇을 논의해야하는지 주제와 회의시간을 정확히 정해놓고 그 안에 해결해야해요.


업무 지시를 명확히 하는 것도 필요해요.

무엇을, 왜, 언제까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불필요한 일로 시간과 인력이 낭비되는 일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유연근무제는 최근 핫한 근무방법 중 하나로,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유연근무제는 시차 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택 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다양한 제도가 있는데, 

사무실에 출근해서 9 to 5 를 고집하기보다는 어디서, 어떻게 일하든 업무의 질과 성과로 평가하는 문화가 확산되어야해요.


보고도 똑똑하게 하는 게 필요해요.

요즘은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가 발달한 시기예요.

굳이 문서를 만들어서 대면보고를 하지 않아도 메모, 영상, 구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어요.

코로나19 이후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메일이나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으로 업무보고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일하는 문화 자체가 바뀌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동료 사이에 단합을 위한 회식은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 있어요.

하지만 갑작스러운 회식이나 불필요한 회식은 자제하고, 회식 일정을 미리 공유해서 개인이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게 필요해요.


또한 필요할 때는 쉴 수 있어야죠.

연가는 내가 쓰고 싶을 때, 눈치 없이 팍팍 쓸 수 있어야해요.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나면 업무에 좀 더 매진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모든 일이 근로자 개인의 노력만으로 불가능한 일이예요.

회식에 가기 힘들어도, 연가를 쓰고 싶어도 상사 눈치가 보여서 그러지 못하는 게 현실이니까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라는 말처럼 위에서부터 실천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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