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핸드폰 배터리 소모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어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평소엔 큰 불편이 없지만, 종종 서울을 갈 일이 있거나 하루종일 돌아다녀야할 때는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충전읗 재워야했어요.
핸드폰을 바꿔볼까..?
제가 쓰는 기종은 갤럭시노트 8 이에요.
2018년 이맘때 핸드폰을 샀으니 딱 2년이 되었어요.
약정도 다 끝났겠다, 새로 출시된 갤럭시노트20이 좀 탐이 나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그거 외에 다른 문제가 없는데 바꾸는 건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삼성서비스센터에 들려서 핸드폰 점검을 한 번 받아보기로 했어요.
삼성서비스센터를 찾았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예요.
이전에도 한 번 가봐야지..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에 나온 장소 중 하나가 아무래도 이곳인거 같아서 조금 미뤘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입장 시 체온을 측정하고, 손소독제 등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으며, 물을 제외한 음료 제공은 모두 중단되었어요.
입구에 있는 무인 접수기로 접수를 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배터리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그 내용으로 수리 신청을 했는데, 기종에 따라 교체시 가격이 어느 정도 나온다는 걸 미리 알려주니 편리했어요.
"배터리를 교체하시는 게 좋으실 거 같아요."
일반적으로 핸드폰 배터리는 소모품이라서 1년 반 ~ 2년 정도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게 좋다고 해요.
배터리 수명은 총방전횟수로 정해지는데, 스마트폰 배터리는 500회가 기준이라고 해요.
제 핸드폰의 총방전횟수는 630회로, 거의 수명이 다 된 상태래요.
그냥 사용해도 문제는 없지만 배터리 소모 속도가 빨라지는 게 체감이 될 거라면서 이왕이면 교체하는 게 좋다고 알려주셨어요.
수리하러 간 김에 평소에 궁금했던 걸 몇 가지 물어봤어요.
Q1. 핸드폰을 완전히 방전 후 충전하는 거보다 어느 정도 사용하면 틈틈이 충전해주는 게 좋다는 게 사실인가요?
- 네, 그러시는 게 배터리 수명이 조금 덜 줄어요.
Q2. 인터넷 보니까 충전하면서 핸드폰 사용하면 배터리에 엄청 안 좋다는 게 그게 영향이 있나요?
- 상관없어요.
역시 인터넷 정보는 믿을 게 못 되나봐요.
어차피 예상하고 있던 거라서 배터리를 교체했습니다.
갤럭시노트 8 배터리 교체 비용은 47,000원으로, 부품비가 3만 8천원, 공임비가 9천원이었네요.
대기 시간은 15-20분 정도 걸렸어요.
다만 예상하지 못했던 점은 새로 교체된 배터리가 20% 도 충전되어있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원래 교체용 배터리의 1/5정도만 충전해놓은 상태로 보관한다고 하더라구요.
야외 일정이 많이 남았는데 하필 보조배터리도 두고 온 상태라서 수리가 끝난 후에도 서비스센터에서 좀 충전을 해서 왔네요.
핸드폰 배터리를 교체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보조배터리를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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