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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모스버거

모스버거 신메뉴 골든 크리스피 치킨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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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모스버거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골든 크리스피 치킨버거' 예요.

햄버거 블로거로써 신메뉴가 출시되면 되도록 빨리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모스버거는 서울에만 지점이 있기 때문에 서울에 갔을 때만 일정 중 시간을 내서 들르는 걸로 아쉬운 마음을 

이번에는 의도치 않았는데, 서울 간 날에 신메뉴가 출시되어 당일에 맛볼 수가 있었어요.



골든 크리스피 치킨버거 세트


골든 크리스피 치킨버거 가격은 단품 5,200원, 세트 7,200원입니다.

칼로리와 중량은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9월 27일 일요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이 8.5cm, 높이는 6.5~7cm 입니다.



골든 크리스피 치킨버거는 번에 치킨패티, 양상추, 치커리, 토마토, 양파, 고구마 무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킨패티는 모스버거 기존의 다른 치킨버거와는 달리 닭다리살로 되어있고, '골든 시즈닝' 이라는 시즈닝이 뿌려져있어요.

야채는 양상추 뿐만 아니라 치커리 비슷한 게 들어가있어서 좀 더 쌉쌀한 맛을 내줘요.

모스버거에서 샐러드 뿐만 아니라 버거에도 종종 들어가요.

토마토는 큐브 형태로 잘게 썰려있었는데, 모스버거에서 판매하는 샐러드에도 그대로 들어가는 재료예요.

고구마 무스는 솔직히 다 먹을 때까지 들어있는 줄도 몰랐어요.

딱히 보이지도 않았고, 고구마의 단맛도 안 느껴졌거든요.




한국인은 역시 매콤한 맛이구나



패티도 딥프라이한 치킨이고, 마요네즈까지 듬뿍 들어있으니 보기엔 엄청 느끼해보였어요.

느끼하긴 하지만, 생각만큼은 아니었어요.

이유는 패티 때문이에요.

한 입 베어무는 게 매콤한 맛이 쫙 퍼지는데, 소스 같은 걸로 범벅한 매운 맛이 아니라 후추를 비롯한 시즈닝으로 나는 매콤한 맛이에요.

맥도날드의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나 롯데리아의 핫크리스피치킨버거보다는 훨씬 맵고, 얼마 전 버거킹에서 출시한 뉴올리언스 치킨버거와는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매운 거 같아요.

그래도 얼얼하고 화끈거리게 매운 게 아니라서 맵찔이인 저도 '맛있게 매콤하다' 라고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리뉴얼 후기



패티도 튀김옷이 정말 바삭바삭해서 마치 부서지는 거 같은 느낌이에요.

신메뉴 설명에 보면 골든 시즈닝도 들어가고, 고구마 무스도 들어가고 하는데, 다른 부재료들의 역할을 미미해요.

번 - 패티 - 야채 - 마요네즈의 4가지로만 구성되어도 거의 유사한 맛이 났을 거 같아요.

버거킹의 뉴올리언스 치킨버거가 가성비 버거로 좀 더 단촐하지만 가격은 저렴하게 출시했다고 하면, 이 버거는 그래도 이것저것 풍성하게 넣어서 맛있는 버거를 만들어 출시한 거 같아요.



믿고 먹는 모스버거



최근 2-3년 새에 모스버거가 신메뉴 출시를 많이 하고 있어요.

사이드까지는 아니더라도 버거 신메뉴는 빠지지 않고 먹었는데, 최근 출시하는 메뉴는 다 평균 이상의 맛과 퀄리티는 뽑았어요.

다만 잘 안 알려졌을 뿐이에요.

모스버거가 한국에  있는지도 모르는 분이 대부분이고, 설령 알더라도 매장이 몇 군데 없어서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예전에도 저도 '양 적고 비싸다' 라고 생각했어요.

이 점은 한국과 일본과 입맛 차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모스버거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은 모스버거코리아에서 개발해서 나오는 메뉴들이 상당수이고, 일본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모스버거 오리지널 메뉴들은 대표 메뉴 몇 가지만 구색맞추기 용으로 남아있는 수준이에요.

모스버거에서 나오는 버거들이 정말 맛있는 게 많은데,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못하는 게 늘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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