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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버거킹

버거킹 사딸라 신메뉴 직화소불고기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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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 2개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직화 소불고기버거와 직화 버섯소불고기버거, 이렇게 2가지예요.

불고기버거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버거이자 가장 기본인 버거예요.

그래서 브랜드의 상관없이 불고기버거는 꼭 메뉴에 들어가있어요.

각 브랜드마다 특색도 '이건 어느 브랜드맛' 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특색도 뚜렷하고, 신제품도 잘 안 나와요.

불고기 소스가 들어간 버거는 출시해도 불고기버거 자체에 변형을 주는 일은 거의 없어요.

기껏해야 맥도날드의 에그 불고기버거 정도가 고작이지 않을까 해요.

그래서 이번 버거킹의 직화소불고기버거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했어요.

둘 중 먼저 직화 소불고기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직화소불고기버거 판매 기간동안 기존의 불고기버거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직화소불고기버거 세트


직화소불고기버거 가격은 단품 3,900원, 세트 4,900원, 라지 세트 5,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4,700원, 세트 6,000원, 라지 세트 6,7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468kcal, 세트 903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178g 입니다.

기존의 불고기버거와 비교하면 단품 기준 가격은 700원이 더 비싸고, 칼로리는 97kcal 높으며, 중량은 38g 많습니다.

버거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11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사용가능한 무료 세트업 바코드를 캡쳐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도 11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업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직화소불고기버거 크기는 지름 8cm, 높이 5cm 입니다.

가성비를 중시한 사딸라 메뉴이니만큼 크기는 크지 않아서 와퍼 주니어 정도의 크기라고 보시면 되요.[

포장지는 직화소불고기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직화소불고기버거는 에그번에 직화패티, 양상추, 생양파, 직화특제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성만 봐서는 일반 불고기버거와 큰 차이가 없어보여요.

버거킹도 기존에 판매하는 불고기버거가 있어요.



참고 : 버거킹 '불고기버거' 후기



그 외에도 와퍼와 와퍼주니어에 불고기소스가 들어간 불고기와퍼와 불고기 와퍼주니어, 롱치킨버거에 들어간 불고기 롱치킨버거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더블해쉬불고기와 불고기몬스터 등 꽤 종류가 다양해요.

하지만 이런 제품들은 '불고기 소스' 를 사용해서 맛은 냈어요.

다른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불고기버거들도 다 비슷하고요.

이런 스타일은 일본 패스트푸드점에서 버거에 데리야키 소스를 넣는 것과 유사한데, 불고기버거가 롯데리아에서 처음 출시되었다는 점을 볼 때 아마도 일본 쪽에서 넘어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번에 새로 나온 직화소불고기버거는 언양 불고기 스타일의 직화패티를 새로 개발해서 한국식 불고기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패티는 다짐육을 뭉쳐놓은 게 아니라 슬라이스한 순쇠고기를 파, 마늘, 숙성 간장으로 양념한 뒤 약간 압착해서 만들었어요.

그래서 기존 햄버거 패티의 식감이 아니라 떡갈비 느낌에 가까운 느낌이고, 패티의 단면을 보면 약간 결도 보여요.

중간중간 떡심 같은 부분도 있는 거 같은데, 먹을 때 거슬린다거나 질기다는 느낌이 들 정도는 아니었어요.



옛날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생각난다



예전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는 단짠단짠한 불고기소스에 담가서 절이다시피한 상태의 패티를 사용했어요.

하지만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사장 시절, 경영악화로 인한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소스를 뿌리는 패티 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레시피가 변경되었고 '예전 맛이 아니다' 라며 떠나간 사람들이 많았어요.

지금도 맥도날드 불고기버거가 맛있어서 드시는 분도 물론 있겠지만, 행복의 나라 메뉴니 가격이 저렴하고 실패할 확률이 없으니 드시는 분도 많을 거예요.

소스도 기존의 버거킹 불고기소스가 아니라 직화 특제 소스를 사용해요.

버거킹 불고기소스는 봉지만 열어도 느낄 정도로 스모키한 풍미가 강했는데, 이 제품은 스모키함은 줄고 맛이 단짠단짠해서 롯데리아 불고기소스 같은 느낌이에요.

롯데리아는 소스 맛이 자극적으로 강해서 어린아이나 노년 층에서는 롯데리아만 먹는다는 경우도 있는데, 직화소불고기버거라면 롯데리아 소비자 층에도 어필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가격적으로 봤을 때에도 경쟁사와 큰 차이가 없어요.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 단품 3,900원, 세트 5,900원으로, 세트 기준으로 볼 때 버거킹이 더 저렴하면서 크기도 더 커요,

맥도날드는 단품 2,000원, 세트 3,900원이지만, 패티가 얇고, 버거킹처럼 순쇠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있고요.

도톰란 패티와 불고기버거 특유의 단짠단짠맛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어서,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시판 중인 불고기버거 중에서는 버거킹 직화소불고기버거가 제일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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