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버거킹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바비큐 킹치킨버거' 로, 킹치킨버거, 허니칠리 킹치킨버거, 디아블로 킹치킨버거, 스윗마요 킹치킨버거에 이은 킹치킨버거 5번째 시리즈 몌뉴예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킹치킨버거 후기
현재는 킹치킨버거와 스윗칠리 킹치킨버거, 바비큐 킹치킨버거, 이렇게 3가지만 판매하고 있으며, 디아블로 킹치킨버거는 단종되었습니다.
버거킹은 매달마다 두번씩 꼬박꼬박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어요.
이 정도면 진짜 본사 지하에 외계인을 감금해놓고 레시피를 뽑아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바비큐 킹치킨버거 세트
바비큐 킹치킨버거 가격은 단품 2,900원, 세트 4,100원, 라지 세트 4,8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3,700원, 세트 5,200원, 라지 세트 5,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467kcal, 세트 902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168g 입니다.
다른 킹치킨버거와 비교하면 가격은 동일하고 칼로리는 중간으로 킹치킨버거보다 65kcal 낮고, 스윗마요 킹치킨버거보다 20kcal 더 높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10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바비큐 킹치킨버거 크기는 지름이 7.5~8cm, 높이는 6cm 입니다.
킹치킨버거 시리즈가 다 그렇지만, 아담한 사이즈예요.
바비큐 킹치킨버거는 에그번에 치킨패티, 양상추, 기네스BBQ 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에 나온 킹치킨버거의 경우는 피클이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피클이 빠졌어요.
아마 바비큐 소스와 피클이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뺀 거 같아요
비슷한 불고기버거나 BBQ 계통에서 피클을 넣는 건 피클 애호 브랜드 맘스터치 밖에 없거든요.
한 입 베어부니까 기존의 버거킹 불고기소스와는 묘하게 다른 맛이었어요.
알아보니 얼마 전 새로 출시된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와퍼에 들어가는 기네스 BBQ 소스래요.
기네스BBQ소스는 스모키한 풍미가 덜하고 달큰한 맛이 더 강한데, 담백한 치킨패티와 어울리니 불고기버거 느낌이 나면서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나요.
맥도날드 스타일의 자극적이고 진득한 맛의 불고기버거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주문시 소스를 추가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가볍게 먹기 좋은 버거
맘스터치나 KFC처럼 치킨이 메인인 프랜차이즈에서는 '치킨불고기버거' 나 '불갈비 치킨버거' 같이 불고기 소스가 들어간 치킨버거를 출시한 적이 있었지만, 인기를 끌지는 못했어요.
저가 가성비 메뉴로 출시하다보니 얇은 싸구려 패티를 사용하거나 대충 소스로만 맛내기한 느낌이 강했거든요.
아무래도 불고기소스가 들어간 버거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대중적으로 선호하기 때문에 메뉴 구색 맞추기 용으로 만들어놓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출시한 버거킹 바비큐 킹치킨버거는 패티가 두툼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단 만족스러웠어요.
양상추가 부족하긴 했지만, 양상추는 주문시 추가가 가능하고, 올해는 이상 기후로 신선채소 값이 폭등한 상황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전 아직도 스윗마요 킹치킨버거가 조금 더 맛있긴 하지만, 이번에 나온 바비큐 킹치킨버거도 가격 대비 맛도 괜찮고 잘 나온 메뉴네요.
주변에서 좀 잘 드시는 분들을 보면 버거 하나로는 부족해서 불고기버거나 치즈버거 같은 작은 버거를 추가 주문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렇게 플러스 메뉴로 주문하기 딱 좋을 거 같아요.
영수증 쿠폰 등을 이용해서 세트 업그레이드를 받는다면 사실상 2,900원에 버거 세트 하나인데, 그야말로 혜자 메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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