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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20 일상 생활기

하겐다즈 후르츠 파르페 크런치 후기

by 히티틀러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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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먹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어떨까?



아이스크림의 대표 브랜드는 누가 뭐래도 배스킨라빈스31 이에요.

그 뒤로로는 매장은 좀 적지만 나뚜루가 있고요.

하겐다즈도 운영하는 매장이 있다고는 하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었어요.

전국적으로 10군데 남짓으로 워낙 적고, 서울에는 여의도, 도곡, 교대, 사당, 서초, 이렇게 딱 다섯 군데 있다는데 제가 주로 가는 곳과는 전부 거리가 있고요.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하겐다즈 매장을 가보게 되었어요.



후르츠 파르페 크런치


아이스크림이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니까,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걸 먹어보고 싶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크리에이션 메뉴 중에 파르페 크런치 Parfait Crunch 가 있더라구요.

브라우니 마끼어토, 후르츠, 쿠키&크림, 요거트,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깔끔해보이는 후르츠 파르페 크런치를 골랐어요.

가격은 8,600원으로, 솔직히 비싸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평소에서 비싸서 잘 사먹지 못해요.

저에게 있어서는 술 기운이 좀 올라서 지갑 사정에 대한 인식이 흐려지고,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미친듯이 들 때나 사먹는 게 하겐다즈거든요.



맨 아래에는 요거트와 시리얼이 들어있어요.

시리얼은 그래놀라 종류를 사용한 거 같아요.



그 위에는 냉동 큐브 망고를 올렸어요.

원래 재료에는 바나나가 들어가는데, 직원 분께서 바나나가 다 떨어졌다며 망고를 대신 넣어준다고 했어요.

카페에서 가격 및 관리의 편리성을 이유로 냉동망고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더러는 해동이 덜 되어 딱딱한 망고가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아요.

다행히 여기에는 해동이 잘 되어서 먹기에 불편하지 않았어요.



위에는 휘핑크림과 냉동 라즈베리 한 알이 꽃처럼 예쁘게 올려져있어요.



아이스크림은 맛보기 정도의 작은 스쿱으로, 2종류가 들어있어요.
밑에 있는 보라색 아이스크림은 블루베리&크림 이고, 위에는 스트로베리예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에는 건 블루베리 조각이,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에는 건조 딸기 조각 같은 게 들어있어요.
맨 위에는 하겐다즈가 쓰여진 초콜릿으로 가니쉬를 했고요


이쁘고 맛있다


재료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어요.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하거나 입이 텁텁할 수 있는데, 둘 다 과일 아이스크림이라서 다 먹고도 깔끔해요.
과일도 냉동이긴 하지만 해동이 잘 되어 있어서 이가 시리지도 않고, 시리얼은 오독오독하게 씹는 맛도 주면서 고소해요.
가격은 비싸지만, 한번쯤은 기분 내서 사먹을 만 해요
다만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담겨서 나온 건 아쉬웠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건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제공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회용컵에 담겨나오니까 좀 싸구려 느낌이 나더라구요.
옛날 파르페처럼 길쭉한 쉐이크잔 같은 데 담겨나오면 더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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