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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맘스터치

맘스터치 아메리카노 후기

by 히티틀러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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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에도 커피가 있었나?



왠만한 패스트푸드점에는 커피 메뉴가 있어요.

맥도날드야 맥카페는 왠만한 카페보다 맛있다고 유명하고, 롯데리아나 KFC, 버거킹에서도 가성비 미끼 상품으로 아메리카노를 1천원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매장에서 커피를 드시는 분도 종종 볼 수 있고요.

하지만 맘스터치는 커피가 있나? 싶으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맘스터치는 '맘스카페' 혹은 '홈카페' 라고 부르는 일부 매장에서만 커피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어느 지점인지는 몰라요.

맘스터치는 100% 가맹점 시스템이라 매장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해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미리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든요.



다행히 제가 주로 가는 매장에서는 커피를 판매했어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왠만한 메뉴는 다 먹어본 저지만, 맘스터치에서 커피를 마셔보는 건 처음이에요.

먼저 무슨 머신을 사용하는지 슬쩍 봤는데, 엑스포바 Expobar 1구 반자동 머신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라인더가 내장되어 있어서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고, 공간 차지도 적게 해요.

커피 전문점이 아니라 베이커리 같은 곳에서 카페를 겸하고 있는 등 커피 손님이 많지 않은 업장 같은 데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아메리카노 HOT


맘스터치 아메리카노 가격은 핫이 1,500원, 아이스가 2,000원입니다.

칼로리는 핫 5kcal, 아이스 6kcal 입니다.

용량은 핫 262g, 아이스 320g 입니다.



맛없어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었지만, 역시나 맛이 없었어요.

쓴맛과 쩐맛이 나요.

원두 자체가 싸구려라기 보다는 원두가 오래되어서 나는 맛인 거 같아요.

원래 로스팅한 날짜 기준 최대한으로 잡아서 1달 내에 써야지, 그게 넘어가면 커피가 산화되어서 잡맛과 쩐맛이 나고 건강에도 안 좋거든요.

실제 맘스터치에서 커피 드시는 분을 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제가 주문했을 때에도 직원 분이 커피 머신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몰라서 어리버리하는 게 보였고요.

사장님 입장에서는 카페도 아니고, 커피 고객도 많지 않은데, 매장에서 늘 신선한 원두를 사놓고 쓸 수 없는 게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고요.

여튼 맘스터치에서는 역시 싸이버거를 먹어야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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