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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맘스터치

맘스터치 신메뉴 새우불고기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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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맘스터치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새우불고기버거' 라는 햄버거예요.
맘스터치에서 불고기 라인업을 키우려고 하는 모양이에요.
지난 2월에 출시했던 메뉴도 '에그 불고기버거' 라는 불고기 베리에이션 버거였거든요.

 

 

새우불고기버거 세트


새우불고기버거 가격은 단품 4,500원, 세트 6,5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01kcal, 세트 1,035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50g  입니다.
불고기버거와 비교하면 가격은 1,500원, 칼로리는 190kcal 더 높습니다.
에그불고기버거와는 가격 1,000원, 칼로리는 97kcal 더 높습니다.
불고기 라인업 중에서 가격은 제일 비싸고, 칼로리는 더블패티인 디럭스 불고기버거 다음으로 높아요.

 

크기는 지름 8cm, 높이 6.5cm 였어요.
맘스터치에서 불고기버거와 통새우버거 둘 다 먹어봤는데, 그냥 평범한 사이즈의 버거였던 걸로 기억해요.
더블패티이니 어느 정도 두깨감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생각한 거보다도 두툼해서 살짝 놀랐어요.

 

새우불고기버거는 참깨번에 새우패티, 미트패티, 양상추, 생양파, 피클, 불고기소스, 맘스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합쳐서 만든 메뉴예요.

참고 : 맘스터치 '불고기버거' 후기
맘스터치 '통새우버거' 후기

 

 

맘스터치는 싸이버거를 필두로 해서 치킨버거가 메인이다 보니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그나마 불고기버거는 어느 햄버거 프랜차이즈에 가도 꼭 있는 메뉴이고, 크게 호불호가 없이 대중적인 인기가 많으면서 치킨 종류보다 조리시간이 짧다보니 종종 주문하는 사람이 있긴 해요.
하지만 맘스터치에 통새우버거라는 새우버거를 판매한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이 그닥 없어요.
한국인에게는 친숙한 버거이지만 맘스터치에서는 사실 구색맞추기용 쩌리 메뉴에 불과한데, 2가지를 조합했다는 게 참 아이디어라고 느껴졌어요.

 


스테디는 스테디인 이유가 있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할머니까지, 정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스테디 버거예요.
롯데리아가 그렇게 안 좋은 이야기가 많지만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는 것도 전설의 메뉴, 데리버거와 불고기버거, 새우버거가 있으니까요.
저도 리뷰어로써 롯데리아 신메뉴를 먹으러 갈 때마다 '엄한 짓 하느니 차라리 새우버거 1+1 행사나 해라' 라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새우 + 고기패티의 조합은 그래도 어느 정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이긴 해요.
버거킹 통새우와퍼라든가 맥도날드 슈비버거 등의 사례를 보면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지만 인기가 너무 좋아서 정식 메뉴가 된 걸 보면요.
하지만 맘스터치는 살짝 걱정스러웠던 점이 불고기패티가 정말 저렴이거든요.
진짜 편의점 햄버거 느낌의 패티라서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바삭한 새우패티를 같이 씹으면서 단짠단짠한 불고기소스맛이 나니까 의외로 괜찮아요.
걱정했던 저렴이 느낌이 정말 많이 커버가 되요.
게다가 맘스터치 불고기버거의 특징 중 하나인 피클도 새우의 비릿햔 향과 느끼한 기름맛을 좀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그냥 불고기버거를 먹을 때처럼 혼자만 데굴데굴 겉도는 맛이 아니예요.
무엇보다 놀라웠던 사실은 이 버거를 아버지와 같이 먹었는데, 처음으로 '맛있다' 는 코멘트를 들었어요.
저 같은 버거 덕후가 아닌 일반인 기준으로, 높은 연령대에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는 가격이 비싸지는 않더라도, 맘스터치 내에서는 싸이버거나 다른 불고기버거 종류에 비해서는 좀 가격대가 높다는 점이 살짝 아쉬워요.
맘스터치에 갔지만 치킨버거가 아닌 버거가 먹고 싶다면 새우불고기버거가 좋은 선택지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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