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맘스터치에서는 신메뉴가 여러 개 출시되었어요.
버거로는 리얼비프버거, 사이드 메뉴로는 베이컨치즈감자, 치킨으로는 후라이드 통다리치킨, 이렇게 하나씩 골고루 소개되었습니다.
참고 : 맘스터치 신메뉴 리얼비프버거 후기
후라이드 통다리치킨
후라이드 통다리치킨 가격은 1개에 4,000원입니다.
중량은 200g 이며, 칼로리는 604kcal 입니다.
유사한 제품인 내슈빌 핫통다리치킨과 비교하면 가격은 300원 저렴하고, 칼로리는 122kcal 더 낮습니다.
크기는 대략 가로 12cm, 세로 15cm 정도예요.
닭의 다리와 허벅다리 부분까지 통째로 되어있기 때문에 크기가 상당히 커요.
이렇게 들고 있으면 만화고기가 부럽지 않습니다.
후라이드 통다리치킨은 지난 8월에 출시된 내슈빌 핫통다리에서 소스만 빠진 메뉴에요.
매콤한 맛의 내슈빌 핫소스를 발라서 제공되면 내슈빌 핫통다리이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그냥 튀긴 상태로만 나오면 후라이드 핫통다리치킨인 셈이지요.
보통은 기본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소스나 딥핑 같은 게 추가된 베리에이션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희한하게도 반대로 되었어요.
맛 자체는 평범한 후라이드 치킨이에요.
원래 매콤한 소스를 추가적으로 입힐 걸 감안해서 만든 메뉴라서 그런지, 치킨 자체에 케이준 시즈닝 같은 것도 안 하고 염지도 약하게 한 듯 해요.
갓 튀겨서 튀김옷은 바삭바삭하고, 살짝 쥐기만 해도 육즙이 줄줄 배어나와요.
닭다리살이라서 쫄깃하고요.
딱 혼자 먹기 좋은 후라이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을 만큼 치킨집도 많고, 치킨 종류도 다양해요.
그러다보니 KFC 나 맘스터치, 파파이스 같은 패스트푸드점은 외국만큼 메리트가 없어요.
김치치킨부터 신호등치킨, 민트초코치킨까지 나오는 걸 어떻게 이기나요.
제 생각에 패스트푸드 치킨의 강점은 소량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요.
최근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40%를 넘어섰어요.
1인 1닭이라고는 하지만, 저 같은 사람에게는 솔직히 치킨 한 마리는 양도 많고, 가격적으로도 좀 부담되요.
혼자 살 때 치킨 한 마리를 주문했다가 3일동안 닭만 먹은 이후, 치킨 배달은 못 시키겠더라구요.
맘스터치에서 치킨은 기본 반 마리 단위, 강정은 싱글/ 커플 사이즈, 텐더 종류는 4조각 단위로 주문이 가능해요.
닭다리 1개에 4천원이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크기가 큼직해서 1개 정도만 먹어도 양이 괜찮아요.
BBQ 자메이크 통다리구이 같은 메뉴도 4조각에 2만원 가까이 하는 걸 생각하면 비슷한 가격이고요.
양념치킨 취향이신 분들은 500원 추가해서 알룰로스 치킨소스 딥핑을 구입해서 찍어먹으면 되고요.
저녁에 가볍게 혼술하고 싶을 때 이거 1-2개에 편의점 4캔 만원 맥주랑 곁들이면 딱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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