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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신년 시즌 메뉴 행운버거 레드 후기

by 히티틀러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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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맥도날드에서 신년 시즌 메뉴가 출시되었어요.

맥도날드는 매년 12월 말이 되면 '행운버거' 라는 메뉴를 출시하고 있어요.

벌써 8년째라고 하는데, 토요일에 출시한 건 의외였어요.

리치 포테이토버거 라인업이 25일 금요일까지 판매하긴 했지만, 주말에 신메뉴를 출시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라 28일에나 출시할 거라 생각했거든요.

행운버거는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만 한정판매합니다.



참고 : 맥도날드 신년 시즌 메뉴 행운버거 골드 후기




행운버거 레드 세트


행운버거 레드 가격은 단품 4,600원, 세트 5,900원, 라지 세트 6,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5,300원, 세트 6,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516kcal, 세트 853 ~ 1002 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22g 입니다.

행운버거 골드와 비교하면 가격고 중량은 동일하고, 칼로리는 10kcal 더 낮습니다.

자가 없어서 크기는 못 재봤는데, 작년와 비슷하고 포장지도 동일합니다.



행운버거 레드는 롱번에 롱패티, 양상추, 생양파, 아이올리소스, 스파이스 바비큐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운버거 골드와 기본적인 구성을 동일한데 갈릭 소스 (혹은 행운버거 소스) 대신 스파이스 바비큐소스가 들어가있는 게 차이예요.



대체 토마토 칠리소스는 어디에서 튀어나온거야



작년까지만 해도 행운버거 레드에는 스파이시 바비큐소스가 들어갔어요.

토마토 칠리소스는 2015년 무렵의 행운버거에 들어가던 소스예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재료에 '토마토 칠리 소스' 가 들어가기에 옛날 맛으로 돌아간건가? 싶었어요.

하지만 둘 다 무슨 맛인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입장에서 버거를 한 입 베어물었는데, 암만 봐도 토마토 칠리 소스의 맛이 아니예요.

보도자료를 비롯 다른 여러 자료들을 검색해봤을 때 작년과 머찬가지로 스파이시 바비큐소스를 사용한 게 맞는 거 같아요.

토마토 칠리 소스는 대체 어디에서 튀어나온건지 모르겠어요.



스파이시 바비큐소스는 바비큐 소스처럼 단짠단짠한데, 데리야키소스 바슷한 간장맛은 약하고 그보다는 산미가 더 많이 느껴져요.
매운맛이 있긴 하지만 나는 둥 마는 둥 해요.
맵찔이인 저도 '살짝 매콤하네' 정도로 먹을 수 있는 정도니까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게 뭐가 매운거야?' 라고 하실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싫어하지는 않아도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다만 3-4년 전 행운버거 레드를 생각해보면 매운 맛도 과했을 뿐만 아니라 그 매운맛도 맛있게 맵다기보다는 쓰고 덟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보다는 좀 더 가볍고 부담없게 즐길 수 있는 현재의 행운버거 레드가 낫긴 하지만, 행운버거 골드와 레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무조건 행운버거 골드를 고를 거예요.
행운버거는 매년 출시되니까 습관처럼 먹는 거지, 인기가 좋아서 매년 나오는 버거는 아니예요.
이맘때쯤 되면 신년 메뉴로 행운버거를 출시하는 건 괜찮은 마케팅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대도 안 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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