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맥도날드는 신메뉴를 그렇게 자주 출시하는 브랜드가 아닌데, 맥모닝 신메뉴 출시는 더 드물어요.
이번 신메뉴도 지난 12월 1일, '리치 포테이토 머핀' 출시 이후 거의 100일 만의 맥모닝 출시예요.
더군다나 버거랑 같이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 맥모닝만 단독으로 출시되는 건 더 드문 일이구요.
이번에 출시한 신메뉴는 베이컨 토마토 에그머핀 입니다.
베이컨 토마토 에그머핀 세트
베이컨 토마토 에그머핀 가격은 단품 3,500원, 세트 4,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4,200원, 세트 5,5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288kcal, 세트 457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186g 으로, 현재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맥머핀 메뉴 중에서 가장 중량이 많습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 5.5cm 입니다.
포장지는 베이컨 토마토 에그머핀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한국어 이름에는 베이컨 - 토마토 - 에그 지만, 영어 이름은 BLT (베이컨 - 양상추 - 토마토 ) muffin 인 것도 특징이에요.
베이컨 토마토 에그머핀은 잉글리쉬 머핀에 계란,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 화이트 마요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2017년 3월에 맥도날드에서 '토마토 베이컨 에그 맥머핀' 이라는 메뉴가 출시된 적이 있어요.
이름만 보면 베이컨과 토마토가 자리만 바뀌고, 똑같은 메뉴 아니야? 싶지만, 다른 메뉴예요.
2017년 버전 토마토 베이컨 에그 맥머핀에는 양상추가 빠지고 대신 치즈가 들어있으며, 베이컨도 캐네디언 베이컨이 아니라 일반 베이컨을 쓰고 있어요.
참고 : 맥도날드 맥모닝 신메뉴 '토마토 베이컨 에그 맥머핀' 후기
당시에 같이 출시된 메뉴가 '토마토 치킨치즈머핀' 인 것으로 봐서 재료 중에서 '토마토'에 강점을 둔 것으로 보어요.
반면 이번에 출시된 베이컨 토마토 에그머핀은 현재는 단종된 '베이컨 토마토 머핀' 의 베리에이션 메뉴예요.
그 때의 레시피에서 계란만 추가된 구성이거든요.
야채가 들어간 유일한 맥머핀
현재 맥도날드에서는 베이컨 토마토 에그머핀, 치킨치즈머핀, 에그 맥머핀, 베이컨 에그 맥머핀, 소세지 에그 맥머핀, 이렇게 5종류의 맥머핀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번에 출시된 베이컨 토마토 에그머핀은 그 중 유일하게 토마토와 양상추가 같은 야채가 들어가있는 메뉴라는 점이고, 이 점은 베이컨 토마토 머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어요.
제가 생각하는 맥머핀의 가장 큰 단점은 '야채가 없다' 는 점이예요.
치즈, 베이컨, 소시지 패티는 짭짤하고, 잉글리쉬 머핀은 건조하다보니 씹는 맛도 적고, 먹으면서 윤활제를 해줄만한 재료가 없어서 퍽퍽해요.
먹다보면 목이 막혀서 자연스럽게 콜라나 커피 등을 찾게 되요.
서양식 식사에서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소위 '입으로 제초작업을 하는' 한국인 입맛을 기준으로는 야채가 부족함이 아쉬울 수 밖에 없어요.
햄버거도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가는 메뉴들이 대중적인 선호도가 훨씬 높으니까요.
큰 차이는 아니지만, 다른 맥모닝보다 양이 조금 더 많아서인지 좀 더 든든한 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맥모닝을 먹게 된다면 전 베이컨 토마토 에그 머핀을 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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