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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롯데리아

롯데리아 신메뉴 더블핫 크레이지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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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롯데리아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더블 핫크리스피버거와 더블핫 크레이지버거예요.
롯데리아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핫크리스피버거를 응용해서 나온 메뉴입니다.
시즌한정 메뉴로 6월 24일까지만 판매합니다.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더블 핫크리스피버거 후기

 




더블핫 크레이지버거 세트


더블핫크레이지버거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6,9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6,700원, 세트 8,0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872kcal, 세트 1,26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97g, 세트 806g 입니다.
같이 출시된 더블핫크리스피버거와 비교하면 가격은 동일하지만, 칼로리는 78kcal, 중량은 4g 이 더 많습니다.


크기는 지름이 9cm, 높이 8cm 입니다.
높이는 더블핫 크리스피버거와 큰 차이가 없지만, 지름은 좀 더 길어요.
버거 자체가 커서 그렇다기 보다는 패티가 약간 길쭉한 모양이라서 그런 거 같아요.
포장지는 전용포장지는 없고 더블핫크리스피버거랑 동일한 포장지를 사용했는데, 그 위에 HOT 스티커를 붙여서 구분하고 있어요.


더블핫 크레이지버거는 번과 치킨패티 2장, 양상추, 슬라이스 치즈, 마요네즈, 매운갈릭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더블핫크리스피 버거와 비교하면 매운맛을 내는 매운갈릭소스가 추가되고, 토마토가 빠졌어요.
이번 신메뉴의 컨셉은 매운 맛의 단계화예요.
핫크리스피버거 자체가 패티에 하바네로향을 넣어서 매콤한 맛이 있어요.
핫크리스피버거를 1단계로 해서 2단계는 더블 핫크리스피버거, 3단계는 더블핫크레이지버거로, 3단 구성으로 만들었어요.



2016년에 맥도날드에서 '앵그리 상하이버거' 라는 메뉴를 출시한 적이 있어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에서 앵그리핫소스를 추가해서 더 강렬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메뉴였는데, 마지막 4단계는 '미각포기각서' 라고 해서 인증할 수 있게 해서 더 화제였어요. 
'맛은 별로다' 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렇게 도전 + 어그로를 끌 수 있는 마케팅이 화제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참 기억에 남는 메뉴 중 하나예요.
이번 롯데리아 신메뉴를 보면서 맥도날드의 앵그리 상하이버거와 유사한 마케팅 방법을 사용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이 소스 뭐지?



저는 맵찔이에요.
제가 먹을 수 있는 매운맛의 한계는 부대찌개, 제육볶음 정도가 고작이에요.
불닭볶음면은 고사하고 짬뽕이나 신라면은 아직 먹어보지도 못했어요.
매운 맛의 버거를 먹으면 일단 긴장을 하지만, 그래도 저는 리뷰어이니 제 입맛에 맞든 안 맞든 먹어야해요.
눈 딱 감고 한 입을 베어물었는데, 첫맛은 양념치킨 같이 달달해요.
그리고 딱 2초 후 매운맛이 쓰나미처럼 확 퍼져요. 
눈물이 찔끔났어요.
그러다가 다시 끝맛은 달아요.
매운맛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한꺼번에 확 퍼졌다가 금방 가라앉아요.
캡사이신을 넣어서 매운맛을 끌어올린 소스는 혀에 덟거나 아린 맛이 남는데, 그런 맛도 없어요.
매운거를 잘 드시는 분이라면 달다고 생각하실 거 같아요.
제가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그럴 뿐, 소스 자체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어요.
여기에서 맵기를 낮추거나 혹은 소스 양 자체를 정량보다 1/3~1/4 정도로 줄인다면 저도 맛있게 먹었을 거예요.
이 소스를 잘만 개량하면 롯데리아에서 다른 메뉴에도 다양하게 사용하고, 제법 인기를 끌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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