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KFC에서 맥앤치즈볼이라는 사이드가 출시되었어요.
치즈볼은 처음에는 BHC를 비롯한 치킨집에서 판매를 했지만, 점차 인기가 많아지면서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각자 특색이 있는 치즈볼을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KFC도 '크리미 치즈볼' 이라고 해서 잠깐 판매한 적이 있고요.
맥앤치즈볼
맥앤치즈볼 매장 가격은 2,900원이며, 딜리버리는 3,500원입니다.
칼로리는255kcal 입니다.
중량은 108g 입니다.
맥앤치즈볼은 총 4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개당 가격은 매장 기준 725원, 딜리버리 875원인 셈으로, 개당 가격이 900원대인 다른 프랜차이즈 치즈볼보다는 저렴한 셈이에요.
중량은 개당 27g, 칼로리는 약 64kcal 입니다.
맥앤치즈볼은 다른 치즈볼처럼 구 모양이 아니라 동그랑땡처럼 납작하고 동그란 모양이에요.
지름은 4~4.5cm 정도로 한쪽이 살짝 긴 타원형입니다.
옛날에 먹던 꼬마돈까스와 비슷한 사이즈예요.
안에는 치즈가 들어있는데, 맥앤치즈라기보다는 그냥 치즈에 가까워보여요.
보통 맥앤치즈는 치즈소스가 꾸덕하면서도 마카로니 알갱이가 보이는데, 맥앤치즈볼은 색은 비슷하지만 질감은 모짜렐라 치즈를 녹인 것과 비슷했어요.
KFC답지 않게 안 짜다
육안으로 보기에 마카로니가 없어보였는데, 실제 먹으면서도 마카로니가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열심히 맛을 곱씹으니 마카로니가 들어있긴 해요.
마카로니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조각이 작고 푹 익어서 살짝 물크러지는 상태라 치즈에 섞이면 잘 티가 안 나더라구요.
놀라운 점은 짠맛이 강하지 않아요.
KFC는 전체적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서 간이 센 편이에요.
원래부터 케이준 시즈닝을 써서 짭짤하고 스파이시한 게 매력인데, 맥주 판매를 시작하면서 안주용으로 제품 출시를 하는 건지 전체적으로 짠맛이 더 강해졌어요.
그러니 맥앤치즈볼은 당연히 짜고 기름질 걸 각오하고 먹었는데, 예상 외로 담백한 치즈맛에 매콤한 맛이 있어요.
치즈 속에 고추 같은 걸 좀 넣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치즈볼이 왜 인기지?'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치즈볼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맥앤치즈볼은 입맛에 맞아서 금방 다 먹었어요.
제가 방문한 매장은 맥주를 판매하지 않는 매장이지만, 간단하게 혼술 안주로 딱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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