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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KFC

KFC 신메뉴 핫통삼겹 베이컨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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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KFC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버거는 '핫통삼겹 베이컨버거' 예요.
요새 베이컨을 넣는 게 유행인가 싶기도 해요.
버거킹에서도 통베이컨이 들어간 통베이컨와퍼와 통베이컨 기네스와퍼를 출시하고, 맥도날드에서도 올해 초 빅맥 베이컨을 출시했거든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기네스 통베이컨 와퍼 후기

 


핫통삼겹 베이컨버거 세트


핫통삼겹 베이컨버거 가격은 단품 6,900원, 세트 8,900원, 박스 10,0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7,700원, 세트 10,100원, 박스 11,5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97kcal, 세트 867~1,027kcal, 박스 1,097~1,257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92g, 세트 734g, 박스 821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6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사용 가능한 세트 구매시 1천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6.5cm 입니다.
지름은 번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패티와 베이컨이 양쪽으로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그걸 감안한다면 어림잡아 12~13cm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해요.


핫통삼겹 베이컨버거는 번에 닭가슴살 패티, 양상추, 생양파, 슬라이스 치즈, 통삼겹 베이컨, 스모키 머스터드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번은 기본이 참깨번이지만, 500원을 추가해서 브리오슈 번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베이컨은 통삼겹을 사용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 듯이 길쭉하게 튀어나와있어요.
버거킹 통베이컨 와퍼와 통베이컨 기네스와퍼와 비교하면 두께도 좀 더 얇고, 크기도 작습니다.



존재감없는 베이컨과 떫은 소스



두툼한 패티와 적당히 들어있는 야채, 매콤한 맛의 소스와 베이컨까지, 구성만 봐서는 호불호가 거의 없을 조합이에요.
맛이 있다 / 없다, 2개로 나눈다면 전자 쪽이긴 한데, 되게 애매해요.

먼저 통삼겹 베이컨이 존재감이 없어요.
베이컨 자체도 뻣뻣하고 껍질 부분은 몇 번을 씹어야 끊어질 정도로 질겅거리는 식감이 나고, 버거 안에 들어가면 소스나 다른 재료에 섞어서 베이컨이 안 느껴져요.
버거킹의 통베이컨은 훈제햄의 향미가 너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뿐인데, KFC는 '들어있는 건가?' 싶을 정도예요.

소스는 맵찔이인 제가 '살짝 맵다' 라고 느껴질 정도니까 일반인 기준이라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매운 맛이에요.
그런데 맵기보다는 이상하게 끝맛이 덟고 아릿한 느낌이 나요.
매워서 깔끔하고 기분 좋게 매운 경우가 있는데, 이거는 혀에 매운맛과 덟은맛이 달라붙어서 오래 지속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냥 치킨버거로 보면 괜찮은 버거지만, 베이컨의 맛을 기대하거나 가격 대를 감안하면 재구매하게 되지는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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