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KFC에서 신메뉴 치킨이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고추콰삭치킨과 고추콰삭 블랙라벨치킨이에요.
지난 7월 9일에 진행되었던 KFC VIP 랜선시식회에서 소개되어 출시 사실을 알린 메뉴이기도 해요.
고추콰삭치킨
고추콰삭치킨 가격은 1조각 2,900원, 3조각 8,000원, 5조각 12,900원, 8조각 20,0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1조각 3,400원, 3조각 8,900원, 5조각 14,600원, 8조각 22,600원입니다.
칼로리는 1조각 256kcal, 3조각 768kcal, 5조각 1,280kcal, 8조각 2,040kcal 입니다.
고추콰삭치킨 1조각만 밤 9시 이후 1+1인 치킨나이트 행사에 포함이며, 다른 메뉴들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크기는 가로, 세로 8cm 정도 입니다.
고추콰삭 블랙라벨치킨과는 달리 고추콰삭 치킨은 모양과 부위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고추콰삭치킨은 이전에 포스팅햇던 고추콰삭치킨과 소스는 동일하고, 치킨만 달라요.
원래 소스가 매운 맛에 붉은 색이 돌아서 티가 잘 안 나는 건지 모르겠지만,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 치킨 중에서 오리지널 치킨을 사용하는 거 같아요.
매콤하다
역시나 매워요.
블랙라벨치킨은 순살로 되어있으니까 상대적으로 살의 비중이 높고, 정 매워서 못 먹겠다 싶으면 튀김옷만 벗기면 그래도 먹을만 했어요.
하지만 그냥 고추콰삭치킨은 뼈가 상당 부분 구성되어 있어서 발라먹어야하고, 실제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적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맵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내슈빌 핫치킨은 안 될까?
일전에 버거덕후인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에 있는 '롸카두들 내슈빌 핫치킨' 이라는 수제버거집으로 버거 투어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참고 : 녹사평/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이태원점
내슈빌 핫치킨 Nashville Hot Chicken 이라는 치킨버거가 유명한 집인데, 정말 인상이 깊었어요.
맵기로 유명한 치킨버거인데, 묵직하면서도 깔끔하게 매우서 '이런 게 정말 맛있게 맵다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거든요.
내슈빌 핫치킨버거가 알음알음 인기를 끌면서 맘스터치에서도 비슷한 메뉴를 출시했지만, 맛도 어중간한데다가 뜬금없이 코울슬로까지 집어넣어서 질질 흘리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KFC 는 세계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이고,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니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고추콰삭치킨도 '매운 치킨' 을 목표로 만든 거라면 제법 괜찮아요.
이전에 나온 신갓쏘이나 빨간맛치킨보다는 단맛도 덜하고, 매운맛도 캡사이신의 덟고 지르는 매운맛이 아닌 훈연한 매운고추의 맛이 은은하게 났거든요.
여기에서 조금 더 발전시킨다면 KFC가 내슈빌핫치킨버거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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