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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맥카페 신메뉴 커피쉐이크 후기

by 히티틀러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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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맥도날드에서 맥카페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커피 쉐이크' 라는 맥카페 음료예요.
여름 시즌 해피스낵이라고 이것저것 홍보를 많이 하긴 하지만, 커피 쉐이크를 제외하고는 기존 메뉴들에서 가격만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는 거예요.


커피쉐이크 (M)

 

커피 쉐이크 가격은 2,000원이며, 딜리버리 가격은 3,200원입니다.
사이즈는 미디엄 사이즈 하나만 판매하고 있어요.
용량은 375ml 이며, 칼로리는 298kcal 입니다.
칠러는 스몰/미디엄/라지, 3가지 사이즈로 판매하지만, 커피쉐이크를 비롯한 쉐이크 종류는 미디엄 단일 사이즈만 판매해요.
다른 쉐이크 종류는 전부 2,500원인데 커피쉐이크는 해피스낵에 포함되어 매장에서 구매시 2,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점도는 이 정도예요.
칠러와 비교해보았을 때 칠러는 슬러시 같은 얼음 알갱이가 보이는데, 커피쉐이크는 알갱이가 안 보이고 좀 더 묽어요.
막 만들어서 나왔을 때도 빨대로 먹기에 큰 불편감이 없을 정도예요.


설레임 커피맛



이전 포스팅에서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저는 밀크쉐이크를 안 좋아해요.
밀크쉐이크 자체가 제 기준에는 너무 단데, 차가울 때는 그래도 좀 마시겠지만 녹으면 더 달아져서 못 마시겠어요.
나름 패스트푸드 블로거이고, 수제버거 집 같은 데에서는 밀크쉐이크가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곳이 종종 있어서 몇 번 주문해보긴 했지만 반 이상 마셔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어디선가 밀크쉐이크에 감자튀김을 찍어먹으면 JMT 라고 해서 그것도 시도해봤는데, 마찬가지였어요.
그런데 일단 커피 쉐이크는 커피의 쓴맛이 단맛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줘서 그래도 먹을만 해요.
아이스크림으로 치자면 설레임 커피맛과 비슷한데, 끝맛에 죠리퐁 같은 고소함도 느껴져요.


좀 더 진한 커피맛을 원한다! 하면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됩니다.
맥도날드에서는 보통 1000원짜리 커피나 카페라떼 정도만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에스프레소도 주문 가능해요.
무려 디카페인도 있어요.
가격은 일반 에스프레소가 1,500원,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1,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일반 에스프레소가 2,200원, 디카페인 에스프레소가 2,300원입니다.
용량은 55ml 로 더블샷 정도 되는 양이에요.
칼로리는 둘다 8kcal 입니다.


커피쉐이크에 에스프레소를 추가했습니다.
더블샷 정도 되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조금씩 맛을 봐가면서 양을 조절했어요.
반 정도 넣은 거 같은데, 에스프레소를 넣으니까 확실히 커피 맛이 진해져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제까지 먹어본 밀크쉐이크 중에서 가장 많이 마셨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다 마시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원래 속이 찬 편이고, 유당불내증도 있어요.
유산균도 먹고 몸 관리를 하면서 많이 좋아진 편이긴 하지만, 탈이 나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최근에는 그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서 안심하고 지냈는데, 평소에 잘 마시지 않던 차가운 음료에 밀크쉐이크에도 우유 성분이 들어가는지 영 속이 불편해서 적당히 먹고 나머지는 버렸습니다.
그래도 이제까지 먹어본 밀크쉐이크 중에서는 제일 입맛에 맞았어요.
하지만 그냥 쉐이크 자체만 본다면 괜찮지만, 에스프레소를 추가하면 가성비가 영 떨어지더라구요.
커피우유나 설레임 커피맛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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