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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맥도날드

맥도날드 신메뉴 BTS세트 후기

by 히티틀러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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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 맥도날드에서 BTS세트를 출시했어요.
맥도날드에서 유명인의 이름을 딴 메뉴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1992년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Michael Jordan 을 비롯하여 가수인 제이 발빈 J. Balvin 과 트래비스 스콧 Travis Scott 등과 콜라보헌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들은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셀러브리티이며, 메뉴 또한 미국 맥도날드에서만 한정해서 판매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요.
'한국 SOUTH KOREA' 이라는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온 BTS 라는 그룹의 이름을 딴 메뉴를 출시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무려 전세계 49개 국가에서 판매를 해요.
코로나 19로 인해서 실적이 부진했던 맥도날드가 글로벌 매출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손 잡은 게 BTS 라는 사실도 놀라운 사실이지만, 한국을 비롯해서 전세계적으로 SNS에 인증샷과 인증영상을 남기면서 아미들에게 호응이 뜨겁하고 해요.
미출시 국가들에서도 출시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요.


BTS 세트 


BTS 세트는 영어로 The BTS Meal 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세트 set' 라고 하는 걸 미국에서는 '밀 meal' 이라고 불러요.
맥도날드의 '해피밀 Happy Meal' 이 바로 이 밀이에요.
BTS 세트는 맥너겟 + 소스 2개 + 프렌치프라이 + 콜라로 구성되어 있어요.
BTS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되어있는데, 햄버거는 재료 준비 및 조리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번 구성에서는 뺐다고 합니다.
가격은 5,900원이며, 딜리버리 가격은 6,900원입니다.
칼로리는 706~909kcal 입니다.
BTS 세트는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정판매합니다.


포장지와 케이스도 BTS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되어있어요.
저는 매장에서 먹었기 때문에 음료는 매장용 다회용 플라스틱 컵에 제공되어있지만, 테이크아웃이나 드라이브 스루로 주문하시는 분들은 보라색 종이컵에 나온다고 하네요.


맥너겟은 10조각이 제공됩니다.
전세계적으로 '너겟 nugget ' 이라고 하면 맥도날드의 맥너겟이 가장 잘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 때 버거킹이 너겟킹을 10개 1,500원 ~2,000원이라는저가로 1년 내내 할인행사를 돌리다보니 버거킹이 인지도가 더 높아요.
한 때는 '버거킹이 너겟 광산을 발굴했다' 라는 농담까지 공공연히 하곤 했으니까요.


참고 : 버거킹 너겟광산?



참고로, 지금도 버거킹 쪽에서 굳이 홍보를 안 할 뿐이지 너겟 8개에 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맥너겟 단품 가격은 4조각 2,500원, 6조각 3,700원, 10조각 5,200원입니다.
칼로리는 4조각 171kcal, 6조각 256kcal, 10조각 427kcal 입니다.


소스는 케이준 소스와 스위트칠리 소스가 제공됩니다.
원래 맥너겟 주문시 선택할 수 있는 소스가  스위트칠리 소스, 스위트 앤 사워소스, 케이준 소스, 이렇게 3가지인데, 그 중 BTS 멤버들이 저 소스를 좋아한다고 해서 이번 구성에 포함되었어요.
키오스크 주문시에는 변경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소스 위에 커버가 예전과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른 매장에서도 BTS세트 주문시 한국어로 쓰여진 소스가 제공된다고 하네요.


원래 세트에는 버거가 없기 때문에 따로 햄버거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2,000원이며, 딜리버리 가격은 2,700원입니다.
칼로리는 265kcal, 중량은 101g 입니다.


딱 봐도 알겠지만, 이게 답니다.
번에 패티 1장, 피클, 다진 양파, 케첩, 머스터드만 들어간, 가장 기본적이고 심플한 버거예요.


BTS 세트를 이용해서 버거 리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인스타 지인인 @moonroof 님의 허락을 받고 따왔습니다.
먼저 패티 위에 너겟을 올려줍니다.



그 위에 프렌치 프라이를 적당히 얹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소스를 뿌려주었습니다.
2개 다 넣어도 되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케이준 소스를 뿌리고 골고루 펴발라주었어요.



BTS버거 완성!



맛은 딱 재료 그대로의 맛인데, 야채가 없으니 퍽퍽하고 목이 막히긴 해요.
소스를 축축해질 정도로 넉넉하게 붓거나 아니면 콜라를 많이 마시면 됩니다.
역시 저는 양상추라도 듬뿍 들어간 버거가 취향에 맞네요.



요즘 이 메뉴 때문에  맥도날드 알바생들이 기름에 쩔어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외국에서는 사용한 포장지도 기념으로 보관하거나 심지어는 판매까지 되고 있다고 하네요.
BTS의 이름을 딴 메뉴가 출시되어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는 아미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승승장구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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