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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21 일상생활기

필스너 우르켈 쿨러백 후기

by 히티틀러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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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술을 살 때 보면 맥주나 다른 술에 증정품을 끼워넣은 기획 세트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가장 만만한 증정품이 전용잔이나 코스터 같은 종료인데, 여름에는 쿨러백 cooler bag 패키지가 많아요.
쿨러백은 일종의 보냉가방인데, 여름 휴가를나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을 타켓팅해서 판매하더라구요.
보통 캠핑은 여러 명이서 가니까 이거 하나 사면 맥주를 시원하게 가져가서 마실 수 있다는 마케팅인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캠핑과 상관없이 가방이 탐이 났어요.
어차피 맥주는 사두면 마시는 거고, 카메라를 넣고 돌아다닐만한 괜찮은 사이즈의 가방이 없을까 싶었거든요.


그렇게 고른 가방이 체코 맥주 필스너 우르켈 Pilsner Urquell 의 쿨러백입니다.
홈플러스에서 구매했으며, 가격은 19,900원입니다.
필스너 우르켈 쿨러백은 다른 마트에서도 판매하지만 12캔 들이라 이거보다 사이즈가 크고 무거웠어요.
중국 맥주라서 좀 많이 망설였지만 그나마 칭다오 맥주 쿨러백이나 사이즈나 디자인이 괜찮아서 그걸로 구매를 했다가 홈플러스에서 작은 사이즈의 쿨러백을 판매하는 걸 보고 바로 환불하고 이걸로 구매했습니다.


앞에는 필스너 우르켈 전용잔 그림이 귀엽게 붙어있어요.
필스너 우르켈 전용잔도 제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잔 중 하나예요.
요즘은 전용잔 패키지가 많이 나와서 구하기가 어렵지 않고 전용잔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잔 중 하나이지만, 예전에는 맥덕들이 눈독들이던 잔 중 하나였다고 해요.
둔기 대용으로 사용 가능할 정도로 묵직하고 그립감이 좋아요.
바닥에 떨어뜨려도 아마 안 깨질 겁니다.


이 패키지에는 필스너 우르켈 500ml 가 8캔 들어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유통기한이 6개월 남짓 밖에 안 남아있어서 빨리 마셔야 해요.


양 옆에 간단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달려있어요.



손잡이는 양쪽으로 달려있는데, 찍찍이 테이프로 묶을 수 있어요.
잡는 부분을 두껍게 해서 무거워도 손에 무리가 덜 가게 폭신하게 만들었어요.


겉감은 면 70%, 폴리에스테르 30% 이고, 안감은 PEVA 100% 예요.
충전재는 폴리에텔렌 100% 입니다.
크기는 가로 30cm, 세로 16cm, 높이 18cm 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2021년 3월에 제조되었습니다.


안에는 맥주 500ml 8캔과 스티로폼이 들어있고, 뚜껑은 매쉬소재로 되어있어요.



크로스 끈도 들어있어서 크로스백으로도 사용이 가능해요.



안감 재질이 샤워커튼으로 많이 쓰는 peva 라서 좀 버스럭거리기는 해요.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비오는 날 가지고 나가서 가방이 비를 좀 맞는다고 해도 방수를 잘 될 거 같아요.


목표는 카메라를 넣고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제 미러리스 카메라를 넣어보았습니다.
카메라에 여행 가이드북, 파우치 하나가 넉넉하게 들어가요.
현재 제 카메라 가방은 딱 카메라만 들어가기 때문에 가이드북은 손으로 들고 다녀야했어요.
불편할 뿐만 아니라 제 성격상 앗차! 하면 어디다 두고 오거나 잃어버리기 필수였는데, 이 가방엔 두꺼운 가이드북도 들어가니까 좋네요.
이제 여행을 떠날 일만 남았어요.
그런데 언제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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