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버거킹에서 기네스 스태커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기네스 스태커 2와 기네스 스태커 3, 이렇게 2가지 예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기네스 스태커 2 후기
기네스 스태커는 기네스 와퍼 1천만 개 판매를 기념하여 기네스와퍼 + 스태커와퍼를 조합해서 만든 메뉴예요.
스태커와퍼는 2, 3, 4, 이렇게 3가지가 출시되었는데, 이번에 기네스 스태커와퍼는 4가 출시가 안 되었더라구요.
이왕 하는 김에 기네스 스태커4 를 따로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싶었어요.
기네스 스태커 4 콤보
기네스 스태커 4는 기네스 스태커 3에 와퍼 패티 1장과 슬라이스 치즈 2장이 추가했어요.
와퍼 패티 1장은 2,900원, 슬라이스 치즈 2장은 600원입니다.
그걸 감안해서 계산해봤을 때, 기네스 스태커4의 가격은 단품 14,400원, 세트 16,400원, 라지 세트 17,1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15,400원, 세트 17,700원, 라지 세트 18,4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1,725kcal, 세트 2,160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646g 입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7cm 입니다.
와퍼 포장지에 펜으로 써어 구분했는데, 지난 번에는 기네스 와퍼 포장지를 사용했던 걸로 봐서 딱히 정해진 건 없고 주방에서 랜덤으로 사용하는 거 같아요.
기네스 스태커4는 기네스 번에 와퍼 패티 4장, 슬라이스 치즈 8장,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피클, 기네스 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스태커와퍼 4와 비교하면 번은 와퍼 번에서 기네스 번으로, 소스는 케첩이 기네스 소스로 변경되었으며, 베이컨이 빠지고 대신 피클이 들어갔어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기네스 스태커 3보다는 패티 1장과 슬라이스 치즈 2장이, 기네스 스태커 2보다는 패티 2장과 슬라이스 치즈 4장이 추가되었고요.
스태커 와퍼 4 때는 어찌어찌 먹었는데, 기네스 스태커4는 도저히 한 입에 베어물 수가 없었어요.
기네스 소스가 많이 들어가있고 좀 더 미끌거려서 그런지 힘을 줘도 재료가 자꾸 미끄러졌거든요.
수제버거 먹을 때처럼 칼과 포크로 썰어먹어야겠어요.
혈관 막힌다!!!
버거라기보다는 바베큐 소스를 듬뿍 뿌린 함박스테이크를 먹는 기분이에요.
기네스번은 다른 번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인데, 워낙 고기가 많다보니 다른 건 별로 티도 나지 않아요.
제가 피클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피클이 들어간 버거는 리뷰를 하기 위해 한두 입만 먹고 나머지는 빼고 먹는데, 여기는 피클 맛이 거의 안 느껴지더라구요.
오히려 꼬득꼬득한 식감을 더해줘서 더 낫다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반 개를 먹으니 어느 정도 배가 불렀지만, 남은 걸 싸가기도 애매해서 콜라와 함께 한 개를 다 먹고 나니 소잡아먹은 뱀처럼 헉헉댔어요.
역시 스태커는 기네스 스태커든 그냥 스태커와퍼든 스태커2가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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