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 Halloween Day 입니다.
올해는 할로윈 행사가 시들한 거 같아요.
버거킹은 할로윈마다 번의 색이 다른 버거를 출시하곤 했는데, 올해는 감감무소식이에요.
그나마 KFC에서 할로윈 기념으로 '고스트헌터버거' 를 재출시했습니다.
이름이 고스트헌터 Ghost Hunter 이니 할로윈 분위기에 맞긴 한데, 올해 1월에 첫 메뉴로 출시했던 버거를 같은 해에 시즌 메뉴로 출시하는 건 좀 이상하기도 해요.
고스트헌터 버거 세트
가격은 단품 6,400원, 세트 8,400원, 박스밀 9,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7,200원, 세트 9,600원, 박스 11,0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816kcal, 세트 986~1,146kcal, 박스밀 1,216~1,37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320g, 세트 762g, 박스 849g 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할로윈 시즌 메뉴로 10월 19일 화요일부터 11월 1일 월요일까지 2주간만 판매합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6.5cm 입니다.
2주간만 판매하는 기간한정 메뉴라서 포장기가 따로 있지는 않고,
고스트헌터버거는 참깨번에 치킨패티, 해쉬브라운, 슬라이스치즈, 생양파, 갈릭할라피뇨 랠리쉬소스, 고스트 페퍼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패티는 통다리살인 블랙라벨 패티입니다.
고스트페퍼 Ghost Pepper 는 세계에서 맵기로 손꼽히는 고추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는 '부트 졸로키아 Bhut Jolokia' 로 더 많이 알려져있어요.
이름 자체부터 괴기스러운 느낌의 '고스트' 인데 거기를 또 사냥을 하겠다고 해서 먹기 전에는 엄청 매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맵찔이인 저도 의외로 먹을만해서 읭???? 하게 했던 버거로 기억하고 있어요.
핫치즈징거버거
예전에 먹었던 그 맛 그대로예요.
이전에는 굉장히 매울 거라고 예상하고 먹어서 이게 뭐지? 하는 당황스러움이 컸다면 이번에는 대충 어떤 맛인지 아니까 맛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부트 졸로키아 라는 이름을 쓰는 게 민망할 정도로 매운 맛은 없어요.
소스에 약하게 매콤한 맛이 나긴 하지만 치즈도 있고 해쉬브라운이 들어있어서 매콤한 맛을 중화시켜줘요.
갈릭할라피뇨 랠리쉬도 맵든가 시든가 해야하는데, 별 존재감이 없고요.
패티는 다르지만 예전에 판매했던 핫치즈 징거버거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맵찔이인 제 기준 적당히 먹기 좋은 매콤함에 닭다리살 패티를 사용하고, 해쉬브라운이 들어가서 두툼한 편이라서 맛있더라구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시즌 한정이 아니라면 한번쯤 더 사먹을 거 같은 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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