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피자 샌드피자 청양불고기 치즈풀 후기

맘스터치에서 맘스피차 라는 피자 브랜드 매장을 처음 오픈했어요.
치킨이나 버거는 안 팔고, 피자만 판매해요.
피자 자체에는 특징적인 메뉴가 없고, 대신 샌드피자라고 해서 피자를 반 접은 메뉴가 있어요.
총 5종류로, 페퍼로니 치즈풀, 하와이안 갈릭 슈림프 치즈풀, 스윗갈릭치킨 치즈풀, 불고기 치즈풀, 청양불고기 치즈풀입니다.

 

 

청양 불고기 치즈풀

드디어 마지막 메뉴인 청양 불고기 치즈풀입니다.
가격은 4,900원으로, 불고기 치즈풀과 동일합니다.
페퍼로니 치즈풀과 함께 베스트 메뉴라고 해요.

 

 

크기는 가로 16cm, 세로 8cm 입니다.
원래 도우는 9인치 기준이라고 하네요.

 

 

청양불고기 치즈풀은 도우, 불고기, 양파, 청양고추로 구성되어 있어요.
불고기 치즈풀에서 청양고추만 추가되었어요.
비주얼은 거의 비슷해보이지만 향이 확실히 달라요.
불고기 치즈풀은 정말 달큰짭조름한 불고기향이 나는데, 청양불고기 치즈풀은 풋고추 같은 매운향이 좀 나더라구요.

 

 

깔끔한 뒷맛

청양고추가 다져진 상태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펼쳐보니까 씨를 뺀 슬라이스 형태로 송송 썰어져 들어가있더라구요.
고추가 많이 들어간 건 아니라서 매운 향은 나지만 맛 자체가 많이 맵지는 않아요.
고추를 씹으면 매운맛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그 때 치즈가 매운 맛을 잡아줘서 금방 진화시켜줘요.
할라피뇨가 들어갔으면 짜고 시고 자극적인 맛이 났을텐데, 그냥 생 청양고추를 넣으니까 먹고 나서도 기름지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더라구요.
그냥 불고기 치즈풀은 좀 심심하다 싶으면 청양 불고기 치즈풀을 먹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불고기 맛도 느껴지면서 매운맛이 너무 심하지도 않고, 뒷맛을 깔끔해서 탄산이나 맥주 같은 음료가 상대적으로 덜 땡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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