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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노브랜드버거

노브랜드버거 신메뉴 갈릭앤갈릭 후기

by 히티틀러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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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 노브랜드버거에서 신메뉴 햄버거가 출시되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노브랜드버거는 매장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오픈 당시 메뉴를 거의 그대로 판매했어요.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 대도시까지 매장을 오픈하면서 어느 정도 양적 확장을 하고 나니, 올해부터는 신메뉴를 조금씩 출시하기 시작했어요.
지난 5월, 페퍼로니 치킨버거와 페퍼로니 버거 출시에 이어 약 반 년만에 갈릭앤갈릭을 출시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노브랜드버거가 없다보니 계속 미루고 있던 차에 버거킹에서 화이트갈릭와퍼가 출시되었어요.
맥도날드의 창녕갈릭버거, 버거킹의 화이트갈릭와퍼 등 마늘을 이용한 버거가 여러 나왔어요.
노브랜드버거 메뉴도 단종되기 전에 빨리 먹어봐야겠다 싶었어요.

 

갈릭앤갈릭 세트


갈릭앤갈릭 가격은 단품 2,900원, 세트 4,7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559kcal, 세트 791~940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188g 입니다.
저는 1천원을 추가해서 감자튀김을 슈가버터프라이로 변경했습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 5cm 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 사이즈예요.

 

 

갈릭앤갈릭은 참깨번에 패티, 양상추, 양파, 갈릭칩, 갈릭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름이 갈릭 & 갈릭 인게 갈릭칩과 갈릭 소스, 2가지가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버거킹의 화이트갈릭와퍼가 갈릭칩에 화이트갈릭 소스가 들어간 것과 비슷해요.
물론 크기와 들어가는 부재료의 차이도 있고, 패티도 다르지만요.
노브랜드버거는 'WHY PAY MORE' 를 캐치프레이즈로 해서 '가성비 좋은 버거' 를 판매하는 브랜드예요.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순쇠고기 패티가 아닌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은 패티를 사용해요.
무조건 쇠고기 패티가 좋다! 는 건 아니지만, 먹어보면 확실히 맛의 차이가 느껴져요.
두께는 도톰하지만 식감은 좀 퍽퍽한 편이고, 향도 달라요.

 

 

갈릭칩은 이렇게 들어가있어요.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부서진 건지 갈릭칩 크기는 다른 브랜드보다는 자잘한 편이에요.
갈릭칩은 얇으면서 바싹 튀겨서 베어물었을 때 바스락거리는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칩이 두께감이 좀 있어서 크리스피보다는 꾸덕에 좀 더 가까워요.

 



나쁘진 않은데 이 신맛은 뭘까




소스 양도 많고, 갈릭칩 양도 적지 않아요.
소스는 갈릭딥핑소스와 비슷했는데, 맛이 연한 편이라서 많이 들어가도 마늘맛이 강렬하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맥도날드의 창녕갈릭버거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다보니 자꾸 그만큼 마늘이 팡팡 터지는 느낌을 기대해서 그런가봐요.
실상은 버거킹 화이트갈릭와퍼보다는 마늘의 정체성이 더 많이 느껴져요.
다만 아쉬운 점은 정체 모를 신맛이었어요.
소스가 크리미한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먹고 난 이후에 크림파스타 안에 들어있는 마늘 같은 느낌이 아니라 마늘초절임을 먹고 난 이후에 산미가 남아요.
그 신맛에 신경쓰다보니 마늘맛이나 향을 더 못 느끼는 거 같기도 하고요.
노브랜드버거 중에서도 저렴한 제품이고, 2,900원이라는 단품 가격을 감안하면 맛이나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제품이에요.
하지만 강렬한 마늘맛을 기대하고 먹는다면 좀 아쉬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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