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메뉴 앵그리 트러플 X 후기

1월 10일, 버거킹에서 올해 첫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한 메뉴는 앵그리 트러플 와퍼, 앵그리 트러플 X, 앵그리 트러플 프라이, 이렇게 3가지예요.
1월 10일부터 3월 20일까지 판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 : 버거킹 신메뉴 앵그리 트러플 와퍼 후기

버거킹 신메뉴 앵그리 트러플 와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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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트러플 X 세트

앵그리 트러플 X 가격은 단품 8,000원, 세트 10,000원, 라지 세트 10,7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9,000원, 세트 11,3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31kcal, 세트 1,066kcal, 라지 세트 1,223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85g, 세트 763g, 라지세트 958g 입니다.
저는 600원을 추가해서 프렌치프라이를 앵그리 트러플 프라이로 변경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버거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은 다운로드 혹은 캡쳐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7cm 입니다.
와퍼보다 스테이크패티가 좀 더 두께감이 있어서 그런지 약간 더 도톰해요.
포장지는 앵그리 트러플 X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앵그리 트러플 X 는 브리오슈번, 스테이크 패티, 버섯 4종, 생양파, 토마토, 양상추, 앵그리 트러플 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트러플 머쉬룸 X 와 비교하면 트러플머쉬룸 소스에서 매콤한 맛이 가미된 앵그리 트러플 소스로 변경되고, 베이컨이 빠졌어요.
앵그리 트러플 와퍼에서는 번이 와퍼번에서 브리오슈 번으로, 패티가 와퍼 패티에서 스테이크 패티로 변경된 셈이에요.

 

앵그리 트러플 와퍼보다는 낫다, 하지만 굳이..?

앵그리 트러플 소스는 트러플 향을 넣은 크리미한 소스에 청양고추를 더해서 매콤한 맛을 더한 소스예요.트러플향이 더 강한데,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진 수준이에요.
저는 워낙 맵찔이인데다가 향을 봐서는 별로 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예상보다는 매콤하게 느껴졌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그렇게 매운 편은 아니에요.
'앵그리'라는 단어만 보고 그 옛날 맥도날드의 앵그리 상하이버거 같은 매운맛을 기대한 사람이라면 아쉬우셨을 지도 몰라요.

2022년 새해의 첫 메뉴로 출시한만큼 버거킹에서는 기대감을 가지고 출시한 메뉴일 거예요.
하지만 앵그리 트러플 소스는 취향을 타는 맛이고, 그 호불호에 따라 이번 신메뉴 전체에 대한 평이 갈릴 수 밖에 없어요.
안타깝게도 제 취향은 불호였어요.
트러플향, 크리미한 맛, 산미, 청양고추맛이 전부 섞이니까 깔끔하게 맛있게 매운 맛이 아니라 고추부각처럼 꿉꿉하게 매운맛으로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앵그리 트러플 와퍼보다는 앵그리 트러플 X 가 더 나았어요.
브리오슈번과 스테이크패티가 자체의 맛과 풍미가 강한 재료이다보니 소스 맛이 상대적으로 덜 느껴졌거든요.
특히 그 산미와 꿉꿉한 맛이 덜 느껴지고 매운맛 정도만 톡 쏘는 정도로 남아서 느끼함을 좀 잡아줘요.

앵그리 트러플 와퍼와 앵그리 트러플 X,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앵그리 트러플 X 가 더 나아요.
하지만 그냥 머쉬룸와퍼와 트러플머쉬룸와퍼를 두고 굳이 가격도 더 비싼 앵그리 트러플 머쉬룸와퍼와 앵그리 트러플 머쉬룸X 를 고르지는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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