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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하우스는 춘천에서 케밥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에요.
원래 춘천 명동입구에 있는 부스에서 케밥을 판매했는데, 장사가 잘 되었는지 몇 년 전 현재의 자리에 정식 매장을 오픈했어요.
위치는 축협사거리로, 위치는 축협사거리 근처로, 강원대학교 후문에서 걸어서 5분, 공대 쪽문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려요.
강원대학교 병원에서도 걸어서 10분 이내에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이며, 휴무일은 첫째, 셋째 수요일 입니다.

 

 

케밥하우스 메뉴.
케밥은 5천 5백원 ~ 9천원 사이이고, 밥이 있는 메뉴와 세트 메뉴도 있어요.
이태원에 있는 케밥집들과 구성이 비슷해요.

 

 

고기는 닭고기 / 양고기, 2가지가 있습니다.
양고기가 있어서 좀 놀랐어요.
한국인들은 양고기 선호도가 낮아서 당연히 쇠고기일 줄 알았거든요.

 

1인 세트


저는 1인 세트를 주문했어요.
1인 세트 구성은 치킨케밥 + 감자튀김  + 탄산음료지만, 저는 1천원을 추가해서 램 케밥으로 변경했어요.
원래 안 되지만 4,500원을 추가해서 콜라 대신 맥주로 바꿨습니다.

 

 

라바쉬 (또띠아) 로 돌돌 감싸져서 있고, 안에는 얇게 자른 양고기와 채썬 양상추, 피클, 양파, 소스 등이 들어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터키 케밥' 이라고 하면 딱 이런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터키에서는 되네르 케밥 이라고 해요.
보통은 종이로만 한 번 감싸서 주는데, 소스가 아래로 흐르지 않도록 비닐포장을 한 겹 더 씌워서 제공되는 게 센스있었어요.

 

저는 워낙 이태원이나 중동 현지 지역에서 거의 현지에 가까운 음식을 오래 먹어왔던 터라 양고기는 제가 기대했던 거만큼 양고기 특유의 냄새나 향신료 맛이 강하게 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춘천 같은 소도시에서 이 정도 퀄리티가 나오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고기도 제법 들어갔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아요.
소스는 정확히는 뭔지 몰라도 매콤한 맛이 좀 있어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래로 흘러서인지 거의 끝부분에 가서는 매콤하더라구요

 

 

감자튀김은 시판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맥도날드 스타일의 레귤러컷인데 소금을 뿌리지 않고 조금 오래 튀겨서 담백하고 바삭바삭해요.
과자 같은 식감이에요.

 

에페스 필스너


터키 맥주인 에페스 필스너 Efes Pilsner 도 주문했습니다.
단품 가격은 6,000원이에요.
오랜만에 마셨는데, 쌉쌀하면서도 목넘김이 좋아서 음식에 곁들여먹기 좋았요.

 

 

케밥과 맥주는 터키에서도 먹기 힘든 조합이에요.
되네르 케밥은 보통 터키 길거리나 작은 휴게음식소 같은 데에서 많이 팔아요.
게다가 터키가 이슬람 국가이다보니 관광지나 대도시 일부 식당을 제외하고는 술 파는 곳을 찾기 어렵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맥주에 케밥을 먹으면서 터키 여행갔던 기분을 느끼고 왔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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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2022.01.20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필스너가 땡기는걸요 하하

    2022.01.20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케맥 신선한 조합이네요 ㅎㅎ

    2022.01.20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케밥 + 맥주의 조합이 좋은데, 터키에서는 먹기 힘들어서 슬퍼요.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슬람 국가에서 살기 진짜 힘든 거 같아요ㅠㅠ

      2022.02.02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4. 쥔장님이 본격적으로 케밥을 배우신 분인가 보네요. 춘천맛집으로 자리잡으시면 좋겠어요ㅎ 맥주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셨을 거 같아요ㅎ

    2022.01.20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본인이 관심이 많으셔서 배우셨다고 하는 거 같은데, 춘천바닥에서는 꽤 유명해요.
      식사하는 동안 강원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2022.02.02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5. 케밥..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2022.01.20 1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춘천에서도 되네르 케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군요.
    요즘은 지방에서도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기기 편한 것 같아 보여요.
    터키는 이슬람 국가라도 맥주를 제조하는군요. 이슬람 국가 중 세속주의적인 터키가 맘에 들어요.
    요즘 리라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던데 터키산 맥주나 다른 수입제품 가격도 떨어졌을까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

    2022.01.25 0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터키는 맥주도 제조하고, 와인도 제조해요.
      그리스나 아르메니아계 등 외국계도 많이 있는 다문화 국가이기도 하고, 그만큼의 기술력이 있기도 하고요.
      제가 지냈을 때는 돼지고기 유통이 안 되었는데, 요즘에는 냉동이지만 삼겹살도 한국인 커뮤니티에서도 구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2022.02.02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도 양고기 케밥 먹고 싶습니다. 이태원을 매번 지나치기만 하고 뭘 먹으러 가지는 못하네요. 😂

    2022.01.26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밥집은 일부러 찾아가야하는 겁니다.
      저도 동네에는 아무리 유명한 맛집이 있어도 잘 안 가게 되요ㅋㅋ

      2022.01.26 19:5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