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음료 신메뉴 미숫가루 라떼 후기

4월 15일, 롯데리아에서 신메뉴가 나왔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버거는 아니고, 음료와 디저트예요.
미숫가루 라떼와 페스츄리 꽈배기, 페스츄리 꽈배기 시나몬, 이렇게 음료 하나와 디저트 2개입니다.

 

미숫가루 라떼 (R)

미숫가루 라떼 가격은 레귤러 2,900원, 라지 3,900원입니다.
중량은 레귤러 310g, 라지 470g 입니다.
칼로리는 레귤러 249kcal, 라지 355kcal 입니다.

 

 

컵이 파란색이라서 옆으로 볼 때는 정확한 색을 알 수가 없는데, 위에서 보면 동동 띄운 미숫가루 혹은 곡물 우유 비주얼이에요.

 

 

아래쪽에는 약간의 가루가 가라앉아있어요.

달달한 곡물 우유맛

저는 미숫가루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에요.
곡물가루를 물에 녹인 거다보니 뭉치기도 하고, 나중에는 가루가 가라앉아서 뻑뻑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집에서 직접 만든 미숫가루 음료라기보다는 시판 곡물 우유에 흡사했어요.
가루가 가라앉아있긴 하지만 까끌거리거나 뻑뻑한 맛도 거의 없고, 굉장히 단맛이 강해요.

 

굳이 얘기하자면 어릴 때 먹었던 검은콩 우유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달달해서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롯데리아 메뉴 중에는 우유도 있고, 가루가 가라앉은 걸 봐서 우유에 미숫가루와 시럽을 넣어서 섞은 거 같긴 해요.
물론 미숫가루는 약간에 시럽을 왕창 넣었을 거 같지만요.
유당불내증이 있는 입장에서 우유가 들어갔다기에 좀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배가 막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빽다방의 미숫가루가 2,500원이라는 걸 비교할 때 좀 비싸긴 하지만, 커피나 콜라를 안 드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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