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롯데리아에서 모닝 메뉴가 출시되었어요.
'롯데리아에서도 모닝 메뉴가 있어?'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있기는 있어요.
이전에 리뷰했던 라이스버거 4종도 모닝메뉴였어요.
그 많은 롯데리아 매장 중에서 1-2개 정도의 소수 매장에서만 판매를 하고, 홍보를 안 해요.
홍보를 할 생각 자체가 없는 거 같아요.
그렇다보니 아는 사람이 정말 극소수에 불과한데다 판매 시간 제한이 있는 모닝 메뉴의 특성상 시간 맞춰서 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구요.
저처럼 이거 하나 먹으러 원정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이번에 롯데리아에서 나온 메뉴는 베이컨 햄 에그번과 에그 샐러드번이에요.
롯데리아 왕십리역사점, 용산역사점, 서대문역점, 인천공항1호점, 홍대점, 신림점, 역삼점, 선릉점, 이렇게 총 7개 매장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이에요.
서울역사점 모닝 메뉴 판매시간은 오전 4시 ~ 오후 10시 반까지입니다.
판매 시간은 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꼭 매장에 문의하세요.
접근성은 용산역사점이 더 좋았지만, 오전 10시까지만 판매한다고 하길래 지하철타고 서울역사점으로 이동했거든요.
베이컨햄 에그번 콤보
베이컨햄 에그번 가격은 단품 3,500원, 세트 4,0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452kcal, 콤보 466kcal 입니다.
콤보 주문시 기본 음료로는 드립커피가 제공되며, 다른 음료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콜라나 탄산음료 주문시에는 1회 리필이 가능하지만, 커피는 리필이 안 된다고 합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4~4.5cm 입니다.
모닝 메뉴라고 하지만, 작은 사이즈 버거라고 할만큼의 사이즈예요.
베이컨햄 에그번은 번에 슬라이스 햄, 베이컨, 슬라이스 치즈, 계란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모양은 버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패티는 들어있지 않아요.
식빵을 사용했다면 영락없는 샌드위치예요.
슬라이스 햄이나 치즈, 베이컨은 타 브랜드 모닝 메뉴에서도 자주 들어가는 재료인데, 계란 샐러드는 처음인 거 같아서 인상깊었어요.
맥모닝 안 먹을래
패스트푸드점의 모닝 메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맥모닝'이에요.
맥모닝은 잉글리쉬 머핀을 사용해서 담백한 맛은 있지만, 식감이 좀 질기고 퍽퍽한 감이 있어요.
그래서 커피나 콜라 같은 음료가 거의 필수적이에요.
먹다보면 목이 막히거든요.
그런데 베이컨햄 에그번은 부드럽고 촉촉해요.
일단 빵부터 햄버거번을 사용하는 데다가 계란샐러드가 소스 역할을 해줘서 부드럽게 넘어가요.
또한 계란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빵의 단맛, 베이컨/치즈/햄의 짭잘한 맛이 조화를 잘 이루었어요.
맥모닝과 베이컨햄에그번,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전 무조건 이 제품을 고를 거예요.
원래 에그마요를 넣는 샌드위치를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가격이에요.
맥모닝은 비슷한 가격에 해쉬브라운까지 끼워서 세트 구성으로 판메를 하는데, 롯데리아는 콤보라서 커피만 같이 제공되거든요.
아직 몇 개 매장 한정 판매라서 전국적으로 판매가 확대될지도 미지수고요.
전국 판매로 확대된다면 무조건 다시 사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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