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제버거 투어/서울 &수도권

해방촌 신흥시장 수제버거 맛집 - 알지비 RGB 버거

by 히티틀러 2022. 5. 24.
728x90
반응형

버거덕질을 하다보니 같은 버거계 사람들을 조금씩 알게 되요.
전혀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같은 관심사를 가지다보니 금방 친해지더라구요.
그 중 한 분과 이번에 만나서 같이 수제버거집을 가게 되었어요.

 

 

이번에 간 곳은 알지비버거 RGB Burger 입니다.
제가 도착하는 곳이 용산역이라, 만나기로 한 분이 근처의 버거집을 수소문해서 알아봐주셨어요. 
위치는 해방촌이긴 하지만, 녹사평역보다는 후암동, 신흥시장 쪽이애요.
지하철로 이동하기에는 좀 힘들고, 용산03 마을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평일 오후 3시 ~ 5시입니다.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으며,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알지비버거의 내부는 이렇습니다.
RGB 라고 하면 RED-GREEN-BLUE 의 삼원색의 조합일 거 같은데, 의외로 블랙에 핫핑크로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버거집이라기보다는 카페에 가까운 분위기예요.
좁은 편이라 6인 테이블 2개가 전부입니다.

 

 

알지비버거 메뉴.
버거 메뉴는 클래식 치즈버거, RGB버거 No.1, No.2, 스파이시버거, 이렇게 4가지예요.
가격은 단품 기준 8천원 ~ 1만 500원 사이이며, 4,500~ 5,500원을 추가하면 프렌치프라이 1/2에 탄산음료 구성의 세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호주에서 버거를 배웠다고 하네요.

 

 

물과 물티슈, 휴지, 핫소스는 한켠에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셀프입니다.

 

 

프렌치 프라이


그날 첫 손님이라고 감사하게도 프렌치 프라이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단품 가격은 5,000원입니다.
버거킹 스타일의 굵은 스타일의 감자튀김이며, 감자껍질까지 붙어있어서 포슬포슬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소금은 뿌리지 않았는지, 담백하더라구요.

 

 

클래식치즈버거


저는 수제버거 집에 가면 다른 버거집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나 가장 기본일 거 같은 메뉴, 시그니처 메뉴 중에서 골라요.
알지비버거는 메뉴가 4개 뿐인데, 클래식 치즈버거가 다른 메뉴의 바탕이 되는 가장 기본의 맛을 낼 거 같아서 골랐어요.
메뉴판의 가장 위에 있기도 하고요.
가격은 단품 8,000원입니다.

 

 

번에 쇠고기패티, 슬라이스 치즈, 토마토, 로메인, 그릴드어니언,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번은 브리오슈번이락 하는데, 그런 특성들이 묻어났어요.
폭신함도 그렇고, 버터향이 굉장히 진하게 났거든요.
패티는 전형적인 스매쉬 스타일의 패티예요.
소금 후추만 넣고 담백하게 구운 스타일이라 고기 자체의 풍미가 많이 느껴졌고, 특히 패티의 아랫부분을 바삭하게 구웠어요.


치즈버거는 들어가는 재료가 거의 고정되어 있다보니 버거집마다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정말 디테일에서 차이가
클래식 치즈버거는 딱히 우와~~~ 하는 맛은 아니었지만, 크게 흠을 잡을만한 점도 없어요.
전체 재료의 밸런스가 좋았거든요.
버터리한 느낌은 좀 있었지만 짜거나 기름지지는 않고, 재료 자체의 맛이 느껴져요.
특히 피클의 상큼함과 토마토의 과즙이 촉촉함을 느끼게 해줘요.
보통 버거라고 하면 정크푸드니 몸에 안 좋니 하는데, 알지비 버거는 건강식 같은 느낌을 주는 버거였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