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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쉐이크쉑

쉐이크쉑 신메뉴 코코넛 망고 레몬에이드 후기

by 히티틀러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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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쉐이크쉑에서 홀스래디쉬 메뉴가 출시되면서 레몬에이드와 쉐이크 메뉴가 새로 나왔어요.
버거나 사이드 신메뉴는 좀 띄엄띄엄 나오더라도 레몬에이드와 쉐이크는 2-3달에 한번씩은 시즌에 맞춰 신메뉴를 출시하곤 해요.
그닥 인기가 있는 거 같진 않지만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코코넛 망고 레몬에이드와 망고 쿠키 앤 크림쉐이크입니다.

 

 

코코넛 망고 레몬에이드 


코코넛 망고 레몬에이드는 이름 그대로 코코넛과 망고로 열대과일의 풍미를 더해 만든 레몬에이드입니다.
이제 여름이니, 여름 날씨에 맞춰서 출시한 시즌 메뉴입니다.
가격은 스몰 4,100원, 라지 4,800원입니다.
중량과 칼로리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쉐이크쉑의 레몬에이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탄산이 들어가지 않아요.
미국 스타일 레몬에이드가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미국에서 레몬에이드를 먹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레몬에이드라고 해서 꼭 레몬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묽고 밍밍한 과일주스 정도라도 생각하면 맞을 거예요.
한국에서는 탄산이 들어간 레몬에이드가 워낙 일반적이다보니 크루가 주문할 때 "탄산이 안 들어가는 데 괜찮으신가요?" 라고 기본적으로 물어보더라구요.


쥬스가루 탄 맛



동남아 쪽에 여행가면 맹물에 넣어서 섞으면 과일 주스 맛이 나는, 소위 '주스가루' 라는 걸 팔아요.
그런 쥬스가루랑 비슷한 맛이에요.
망고 맛과 향이 살짝 나면서도 끝맛은 감귤주스나 오렌지 주스처럼 신맛이 확 튀어요.
코코넛은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코코넛은 자체의 기름진 향이 강해서 조금만 들어가도 존재감이 뚜렷한데요.


확실히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다르다



쉐이크쉑에서 버거나 사이드가 출시되면 단종되기 전에 꼭 챙겨먹으려고 노력해요.
일부러 서울 가는 일정을 만들어서라도요.
하지만 레몬에이드랑 쉐이크는 잘 손이 안 가요.

몇 번 사먹어봤는데,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든 적이 한 번도 없어요.
흔히 한국인이 생각하는 "맛있다" 라는 기준이 있다면 그 핀트를 묘하게 벗어난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쉐이크쉑의 다른 메뉴들도 맛의 지향점이 한국인의 일반적인 기준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중에서 쉐이크랑 레몬에이드가 유난히 그런 특성이 강한 거 같아요.
이 날은 코코넛 망고 레몬에이드만 먹었는데, 같이 출시된 망고 쿠키 앤 크림쉐이크는 먹을지 안 먹을지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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