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쉐이크쉑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지난 신메뉴가 2월 초에 출시되었으니 약 3개월 만이에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매 짝수달 1일에 신메뉴를 출시하곤 했는데, 요즘에는 정확한 주기 없이 랜덤으로 출시하는 거 같아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홀스래디시 페퍼콘버거, 홀스래디시 페퍼콘 마요 치킨바이트, 홀스래디시 페퍼콘 마요 프라이, 이렇게 버거 1개, 사이드 2개입니다.
홀스래디시 페퍼콘버거
홀스래디시 페퍼콘버거 가격은 11,900원입니다.
칼로리와 중량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콜라를 따로 추가 주문했고, 세트 구성을 별도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 6.5cm 입니다.
홀스래디시 페퍼콘버거는 포테이토번에 비프 패티, 버섯 튀김, 양파튀김, 슬라이스 치즈, 홀스래디시 페퍼콘 마요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장 눈에 띄는 건 버섯 튀김이에요.
새송이버섯을 큼직한 사이즈로 깍둑썰기로 썰어서 그냥 저거 하나만 먹어도 입에 찰 정도였어요.
보통 버섯 튀김은 슬라이스 형태로 구워져서 혹은 튀겨저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 정도 사이즈가 들어간 버섯 버거는 처음 인 거 같아요.
반면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된 상태로 분식집 야채튀김처럼 들어가있어요.
치즈 때문인지 살짝 꼬름한 향이 났어요.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짜다" 예요.
이건 쉐이크쉑인 이상 어쩔 수 없어요.
미국 오리지널의 맛을 추구하고 있어서 그런지 모든 제품이 우리나라의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보다 짠맛이 강한 편이거든요.
거기에 이걸 잡아줄만한 야채도 없고요.
와사비맛 난다
홀스래디시는 자극적인 맛과 코가 찡하게 톡 쏘는 향을 가지고 있어서 '서양고추냉이' 라고도 불려요.
막상 먹어보니 '와사비인가?' 싶을 정도로 와사비맛과 비슷했어요.
와사비 종류를 소스로 쓰는 경우는 새우버거처럼 주로 해산물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가 대부분인데, 비프버거에 이런 알싸한 소스를 사용했다는 점이 좀 이색적이었는데 은근히 괜찮더라구요
비프 패티의 고기냄새나 기름맛을 좀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짜긴 짠데, 그래도 먹을만하게 짠맛이 나도록 해줘요.
버섯도 큼직하게 들어가있어서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요.
쉐이크쉑은 좀 덜 짜기만 해도 훨씬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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