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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목포 출장에서는 두 군데의 수제버거집을 다녀왔어요.
첫번째는 목포 해양대학교 근처에 있는 터틀버거, 다른 한 곳은 북항선착장 근처에 있는 팀버거입니다.

 

 

팀버거는 목포시 산정동 북항 공공도서관 근처에 있어요.
지도만 보고는 주택가 인근 같은데 수제버거집 위치로는 애매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식당들이 모여있는 제법 번화된 거리 근처더라구요.
목포역에서는 버스로 20분 정도, 북항선착장에서는 걸어서 15-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브레이트 타임은 오수 3시 ~ 5시 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일 입니다.

 

 

팀버거의 팀은 team 입니다.
매장에서는 미국 야구팀 느낌의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있어요.
앉을 자리가 4-5개 정도 될까?
정말 작은 버거집이었어요.
직접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는 배달과 포장이 위주가 아닐까 해요.

 

 

팀버거 메뉴.
버거는 스프레드, 스파이시, 치즈밤, 카르보, 이렇게 4가지이고, 팩은 있으나 세트 구성은 따로 없는 거 같아요.
가격은 6,900원 ~ 11,900원입니다.
직접 표시해서 가져다주면 됩니다.

 

 

까르보버거 


제가 주문한 메뉴는 카르보버거 입니다.
가격은 단품 기준 11,900원으로, 팀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 메뉴 중에서 가장 가격이 비싸요.
스매쉬 스타일의 버거 전문이라기에 패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기본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카르보버거가 너무 궁금했어요.
메뉴판에 메뉴의 조합이 쓰여져있는데, 정말 조합이 신기했거든요.

 

 

카르보버거는 번에 쇠고기패티, 표고버섯, 파인애플, 양파, 바질페스토, 갈릭카르보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반적으로 '카르보버거' 라고 하면 크림 소스가 연상이 되긴 한데, 마늘향이 나는 게 피자 크러스트 찍어먹는 갈릭딥핑 소스의 조금 연한 버전이었어요.
바질페스토는 솔직히 들어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비슷한 페이스트는 있는데 바질의 맛은 안 나요.

 

 

의외로 괜찮았던 건 표고버섯이었어요.
보통 버섯이 들어가는 버거에서는 양송이 버섯이나 새송이 버섯을 사용하고, 종종 팽이버섯을 넣는 경우도 있지만, 표고버섯이 들어간 건 처음 봤어요.
생표고는 아니고 건표고버섯을 불려서 사용한 거 같은데, 쫄깃한 식감과 강한 버섯 풍미가 참 좋더라구요.
소스도 그렇고, 파인애플도 그렇고 다들 맛과 향이 강한 재료인데도 그걸 넘을 정도로요.


대체 무슨 조합일까



조합 자체가 신기한데, 맛도 오묘해요.
다른 재료들은 그래도 괜찮은데 파인애플은 왜 들어간지 모르겠어요.
패스트푸드처럼 섬뜩하게 차가운 상태는 아니지만 파인애플 자체가 호불호가 있는 재료인데다가 파인애플을 씹으면 나오는 그 과즙이 혼자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느낌이에요.
스매쉬 스타일의 패티 자체는 퀄리티가 좋은데 많은 재료들이 섞여서 패티 자체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점이 아까웠어요.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심플한 기본 스타일의 버거가 제일 나을 거 같은 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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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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