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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모스버거

모스버거 신메뉴 유즈코쇼 와규치즈버거 후기

by 히티틀러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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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모스버거에서 신메뉴가 나왔어요.
2022년의 마지막 신메뉴입니다.
모스버거는 대략 1달 반 ~ 2달 정도마다 신메뉴를 출시하곤 하는데, 전 모스버거 스타일을 좋아해요.
하지만 신메뉴는 대부분 시즌 한정 메뉴이다보니 그걸 챙겨먹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작년 신메뉴인데도 며칠 전 서울 외근 때 간신히 들러서 먹고 왔어요.

 

 

유즈코쇼 와규치즈버거 세트


가격은 단품 8,400원, 세트 11,0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655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430g 입니다.

 

 

크기는 지름 9cm, 높이 7.5cm 입니다.
모스버거는 따로 포장지를 구분하지 않고 수제버거처럼 오픈 형태로 제공되어요.
따라서 제품을 보고, 이전에 먹어보지 않았던 메뉴라면 광고 사진과 비교해서 내가 주문한 메뉴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유즈코쇼 와규치즈버거는 번에 와규패티, 토마토, 양상추, 슬라이스 치즈 , 양파,  통아스파라거스, 간장소스, 유즈코쇼 마요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유즈코쇼 柚子胡椒 에서 유즈(柚子)는 일본어로 유자를, 코쇼(胡椒)는 후추라는 의미예요.
유자껍질을 잘게 다진 뒤 소금과 고춧가루를 섞어서 만드는 조미료의 일종인데, 특히 일본 큐슈 지방에서 유명하다고 해요.
이름은 후추지만 실제 후추가 들어가지 않는데, 큐슈지방 방언에서는 고춧가루를 후추 라는 의미의 코쇼 로 불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름이나 재료나 일본 브랜드인 모스버거의 정체성이나 색채가 확 드러나는 메뉴예요.
일본에서는 동짓날에 유자를 띄운 유자탕에 목욕을 하는 문화가 있다고 하던데, 의도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런 현지 문화도 연상이 되고요.

 

 

구성만 봤을 때에는 모스버거의 인기 메뉴인 와규치즈버거에서 유즈코쇼 마요 소스와 통 아스파라거스가 추가된 구성이에요.
아스파라거스가 통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진짜 굵직한 줄기 하나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놀랐어요.


유즈코쇼보다는 아스파라거스



유즈코쇼는 유자와 고추가 들어가서 상큼하면서도 맵싸한 맛이 나는 게 매력이라고 해요.
생각보다 맛이 강하게 나지는 않았어요.
과하지 않은 시트릭한 맛이 상큼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맛이 강렬하지는 않아요.
기존의 와규치즈버거에 들어가는 단짠단짠한 간장소스가 메인에 뒤끝만 살짝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어요.
전 오히려 아스파라거스가 좋았어요.
큼직한 줄기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 비주얼도 패스트푸드가 아닌 수제버거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데다가 그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많은 버거를 보았지만 처음 느껴지는 식감이었어요.
아쉬운 점은 깔끔하게 먹기 어렵다는 점과 가격이 좀 비싸다는 정도예요.
최근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버거 세트 하나에 1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아지기도 하고, 1-2번 정도 먹기에 돈이 아깝지는 않았어요.
가능하다면 추가 금액을 내고 아스파라거스 추가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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