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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23 일상생활기

삼척시청 /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카페 - 때론347

by 히티틀러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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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옮긴 지역을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강원도 동해안 쪽이에요.
한두 번 여행간 거 외에는 낯선 지역이라서 지리를 익혀야하는 데다가 자가용이 있으면 도시간 이동에도 30분 - 1시간 남짓 밖에 안 걸리더라구요.
강릉을 중심으로 해서 위아래로 생활권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보니 요즘은 주말이나 휴일마다 온갖 곳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삼척을 처음 가봤는데, 시내에서 카페를 찾기 은근히 힘들었어요.
프랜차이즈가 몇 군데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삼척'시'인데 여기 사람들은 카페를 안 가나? 싶을 정도로요.
그러다가 이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어여요.
점심시간 무렵인데 혼자이기도 하고, 식사를 하기에는 또 시간이 애매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 찰나였어요.
통유리창을 보니 빵 종류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인 거 같고, 혼자 있기에도 눈치 안 보일 거 같은 분위기더라구요.

위치는 삼척홈플러스 바로 맞은 편이에요.
삼척시청에서는 도보로 10분,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정문에서도 도보로 10분 정도, 삼척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그 정도 걸려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카페 때론347 메뉴.
★가 있는데 대표메뉴인 거 같은데, 바닐라 라떼, 피스타치오 크림라떼, 아이스크림 라떼, 초콜릿, 딸기라떼 등이 있어요.
가격은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핫도그 메뉴도 판매합니다.

 

 

유리진열장 안에는 베이커리 류가 있어요.
종류가 그렇게 다양한 건 아니고, 10가지 남짓 되는 거 같아요.
소금빵, 바게트 종류, 베이글 피자 등이 있고, 매장에는 진열되어 있진 않지만 핫도그도 있었어요.

 

 

매장은 그렇게 크거나 넓진 않아요.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놓기 보다는 좀 널찍널찍하게 배치해놓았고, 생화 등으로 장식해놓아서 나름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저는 명란바게트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한때 명란바게트가 그렇게 핫했는데 저는 이제까지 한 번도 못 먹어봤거든요.
이렇게 해서 딱 만 원이면 괜찮은 가격이에요.

 

 

명란바게트


가격은 6,500원이고, 크기는 대충 잡아서 20cm 정도인 거 같아요.
다섯 조각 정도로 칼집이 나있는데, 중간 정도까지만 자른 다음에 거기 명란소스를 넣었어요.
한 때 명란바게트가 유행했을 때가 있었어요.
유행했을 때에는 별 관심도 없었고 먹을 기회도 없었는데, 이제서야 먹어보게 되네요.

 

 

명란은 마요네즈를 섞은 거 같았는데 짭짤하면서도 고소했어요.
그냥 빵에 발라먹어도 맛있을 거 같아요.
그 위에는 쪽파를 송송 썰어저 올렸구요.
그런데 먹다보니 매울 게 없는데도 갑자기 매운 맛이 나요.
자세히 보니 속에 할라피뇨가 들어가있더라구요.
저는 매운 것도 못 먹고 할라피뇨도 안 좋아해서 빼고 먹었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3,500원이고, 핫과 아이스 둘 다 가격이 동일해요.
산미 없이 고소한 스타일이었고, 다크로스팅한 원두는 사용하는 거 같았어요.
크게 호불호가 있을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는 베이커리로 유명한 카페래요.
이럴 줄 알았으면 빵을 몇 개 더 사먹어볼 걸 그랬나봐요.

무난하게 가기 좋은 동네카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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