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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23 일상생활기

창원 진해 맛집 - 부자 갈비탕

by 히티틀러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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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에 군항제가 한창이에요.
저는 지난 달에 진해를 다녀왔는데, 그 때는 벚꽃이 안 피었어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같은 데 올라온 요즘 사진 보면 꽃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지금쯤 갈 수 있었으면 딱 좋았을텐데요.

 

 

부자 갈비탕은 원래 '부자 밀면' 이었다고 해요.
들은 얘기에 따르며 원래는 밀면이 메인이고, 갈비탕은 부가적으로 팔던 메뉴였다고 해요.
그런데 갈비탕과 갈비육개장이 유명해지면 아예 간판을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위치는 중원로타리에서 진해역 방향으로 2블록 정도 거리로, 걸어서는 3분 남짓이에요.
진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휴무일은 1,3,5번째 일요일입니다.

 

 

부자 갈비탕 메뉴.
원래 메뉴에서 제일 위에 있는 메뉴가 인기메뉴라던데 갈비육개장과 갈비탕이 맨 위에 올라가있어요.
가격은 1만원대 초반입니다.
뿐만 아니라 구워먹을 수 있는 고기도 있고, 밀면도 여름 시즌 메뉴로 판매하더라구요.

 

 

찬물이 아니라 따뜻한 보리차를 주는 것부터가 일단 너무 좋았어요.
맹물보다는 보리차나 결명자차 같은 걸 주면 왠지 대접받는 기분이더라구요.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양배추 나물과 단무지 무침, 풋고추가 나왔어요.
갈비탕 같은 거에는 사실 김치 깍두기 외에는 따로 반찬이 필요없죠.
양배추 반찬은 뭐지? 싶어서 먹어봤는데, 채썬 양배추를 살짝 데쳐서 참기름 넣고 버무리니까 달짝지근하면서 고소하니까 재미있는 맛이더라구요.

 

 

부자 갈비탕


가장 유명하고 특색있는 메뉴는 갈비육개장이지만,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그냥 갈비탕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12,000원으로, 동일해요.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기도 하고, 갈비탕은 좀 가격대가 있는 음식이기도 하니까요.
국물은 기름기가 없이 맑았고, 특이하게도 계란 물을 한 번 풀어넣은 거 같아요.

 

 

보통 갈비탕은 약간 심심하게 나와서 먹는 사람이 입맛에 맞게 소금을 넣곤 하는데, 여기는 간이 다 맞춰져있어요.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는 좀 짜다고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먹다보면 입맛이 익숙해지긴 하지만 저도 처음 딱 한 숟갈 먹자마자는 '좀 짠데?'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맛은 완전히 고깃국물이라기보단는 은은하게 한방 느낌이 나요.
대추도 들어가있고요.
고기도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한 편이라서 뼈가 쏙쏙 빠져요.
한 그릇 먹고 나니 든든하게 몸 보신한 기분이에요.
갈비 육개장은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갈비탕만 봤을 때는 맛이 꽤 괜찮은 편이에요.
밀면집에서 이 정도 맛을 냈다면, 더운 여름이라면 몰라도 겨울에는 무조건 와서 갈비탕을 시켰을 거 같아요.
굳이 멀리서 이걸 먹으러 찾아올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근처에 살면서 갈비탕을 먹고 싶을 때는 꼭 이 집을 찾아올 수준 정도는 되요.
안 먹어봤지만 갈비 육개장도 맛있을 거 같구요.

 

마지막으로 달달한 커피 한 잔 뽑아마시면 식사는 마무리.
바로 맞은편에서는 갈비를 손질하고 있더라구요.
나름 오픈 주방인 셈인데, 그래서인지 왠지 고기도 맛있을 거 같고 믿음이 가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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