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버거 리뷰네요.
올해 첫 시작은 버거킹이에요.
저는 지금 강원도 소도시에 살고 있고, 여기에서는 접근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정말 제한적이에요.
그 중 버거킹과 KFC는 자차로 1시간 가량은 운전해서 가야하다보니 거의 먹지를 못했어요.
정말 오랜만의 버거킹이에요.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 와퍼 세트
가격은 단품 9,900원, 세트 11,900원, 라지 세트 는 12,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10,900원, 세트 13,400원, 라지 세트 14,1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882kcal, 세트 1,312kcal, 라지 세트 1,467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325g, 세트, 803g, 라지 세트 998g 입니다.
크기는 지름 10cm, 높이 5.5cm 입니다.
제품이 나왔을 때 생각보다 버거가 아담해서 좀 놀랐어요.
가격대가 높은 버거킹의 프리미엄 라인의 버거는 다들 재료를 많이, 다양하게 넣어서 두께감이 있고, 무게도 묵직했거든요.
그래서 이 제품도 그럴 거라고 기대했는데, 외관으로 보나 크기를 재어보나 일반 와퍼랑 크게 차이가 없어요.
버거킹을 오랜만에 가니까 '잘못나왔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와퍼도 예전보다 작아보였어요.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 와퍼는 블랙번에 와퍼 패티, 큐브스테이크, 슬라이스 치즈, 슈레드 치즈, 양상추, 양파로 구성되어 있어요.
큐브스테이크 와퍼가 출시된 이후 구성을 조금씩 바꿔서 스파이시 큐브스테이크 와퍼와 콰트로치즈 큐브스테이크 와퍼로 출시했어요.
큐브스테이크 와퍼와 비교하면 번이 와퍼번에서 블랙번으로 바뀌고, 갈릭칩이 빠지고 슈레드 치즈가 추가된 구성이에요.
콰트로치즈 와퍼와 비교하면 토마토가 빠지고, 큐브스테이크가 추가되고, 소스가 바뀌었어요.
번도 블랙번을 써서 묘하게 여러 가지 버거를 다 섞어놓은 느낌이에요.
큐브스테이크는 찹스테이크나 떡갈비 비슷한데, 결이 살아있어요.
나름 찢으면 찢어질 거 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그렇게 개수가 많아보이거나 두께감이 있지는 않더라구요.
많아봐야 4-5조각 정도?
큐브스테이크 추가옵션도 없는 데 좀 아쉬웠어요.
고기에 고기를 쌓고, 치즈까지 넣어서 좀 짜고, 고기맛이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예상했던 거에 비해서는 평범해요.
소스는 바비큐 소스 같은데 마늘향도 좀 느껴졌구요.
조금 결이 다르긴 하지만 그 옛날 갈릭스테이크 버거를 먹는 기분이었어요.
제가 오랜만에 버거를 먹어서 그럴 수도 있고, 제가 기대하고 예상했던 맛이랑은 달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한테는 그냥저냥이었어요.
신메뉴라도 한 번쯤 먹겠지만, 굳이 이 메뉴를 골라서 먹을 거 같지는 않아요.
작년에 출시한 버거지만, 그래도 올해 버거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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