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신메뉴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후기

3월 2일,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와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이렇게 2종류입니다.
버거 신메뉴 자체보다는 뉴진스가 모델인 걸로 더 유명해서 '뉴진스 신메뉴' 라고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세트

가격은 단품 6,900원, 세트 8,300원, 라지 세트 9,000원, 맥런치 세트 7,800원, 맥런치 라지세트 8,5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7,700원, 세트 9,6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605kcal, 세트 928 ~ 1,068k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211 g 입니다.

 

 

크기는 지름 8~9cm, 높이 5cm 입니다.
번 모양이 원형으로 동그랗다기보다는 약간 타원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맥크리스피 크리미어니언 버거 전용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은 번에 닭다리살 패티, 베이컨, 양파, 크리미어니언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2022년에 출시했던 맥크리스피 클래식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해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맥크리스피 클래식버거 후기

맥도날드 신메뉴 맥크리스피 클래식버거 후기

 

번은 이전에 시그니처 버거에 사용되었던 것과 유사한 브리오슈번이고, 쫄깃한 닭다리살 패티에 케이준 시즈닝을 사용해서 겉바속촉을 구현하려고 했다고 해요.
전체적으로 빵 풍미가 강한 편이고, 패티가 단단한 게 느껴져요.
가운데에 편중되어 있긴 하지만 스트립 베이컨도 몇 겹이나 겹쳐져서 들어가있고요. 

 

 

바삭함인가 딱딱함인가

이렇게 심플한 구성의 버거는 정말 메인이 되는 재료가 일당백으로 특색을 드러내지 않으면 안 되요.
그것이 패티가 되었든, 소스가 되었든, 빵이 되었든, 그 외 새롭게 들어간 다른 재료가 되었던지 간에요.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버거는 패티의 크리스피함을 제일 강조해서 출시되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통닭다리살을 사용해서 쫄깃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맘스터치의 싸이버거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고, 튀김옷도 크리스피함을 목적으로 원래 이렇게 만들어서 제대로 서빙된 것인지 아니면 오버쿡으로 인해서 단단해진 건지 긴가민가해요.
사람에 따라서는 바삭함을 넘어선 딱딱함으로 느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요.

 

 

모닝빵인가요

무엇보다도 크기가 너무 작아요.
같이 출시된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과 비교했을 때도 확연하게 작아보이고, 손으로 쥐어보니 정말 한줌이에요.
제가 손이 큰 편도 아니고, 손에 들고 찍어보니 무슨 모닝빵인 줄 알았어요.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맛 자체에도 특별하게 메리트를 찾기 어려운, 참 어중간한 메뉴에요.
최근 생활 물가가 전반적으로 인상되면서 패스트푸드점에서 저렴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 메뉴를 굳이 이 가격을 주고 먹을까 싶어요.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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