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신메뉴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 후기

1월 26일,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행운버거 판매가 종료되고 나온, 맥도날드의 올해 첫 신메뉴입니다.
이번에 나온 메뉴는 쿼터파운처치즈 BBQ 베이컨이에요.
쿼터파운더치즈는 대중적이라기보다는 매니아 층이 강한 메뉴라서 그런지 베리에이션 메뉴가 잘 출시되지 않아요.
제 기억상 2020년에 출시되었던 쿼터파운더 치즈 디럭스 정도가 고작이었고, 그 이후에도 출시된 바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쿼터파운더 치즈 디럭스 후기

맥도날드 신메뉴 쿼터파운더 치즈 디럭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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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 세트

가격은 단품 6,800원, 세트 8,500원, 라지 세트 9,100원, 맥런치 세트 7,300원, 맥런치 라지 세트 7,9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7,600원, 세트 9,8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560kcal, 세트 893~1041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04g 입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 4.5cm 입니다.
쿼터파운더 치즈 자체가 생야채가 들어가지 않는 버거이다보니 두께감은 약한 편이에요.
처음 드시는 분 같은 경우는 '뭐 이렇게 빈약해?' 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고요.

 

 

쿼터파운더치즈 BBQ 베이컨은 참께번에 쿼터파운더 패티, 아메리칸 치즈 2장, 피클. 생양파, 베이컨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의 쿼터파운더 치즈와 비교하면 이름 그래도 베이컨이 추가되고, 케첩 +마요네즈 대신 특제 BBQ 소스가 들어갔어요.


참고 :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치즈' 후기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치즈' 후기

 

버거 이름이 쿼터파운더인 이유는 쿼터파운드, 즉 1/4파운드의 패티를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빅맥 등에 사용하는 일반 패티 중량이 80g 이라고 한다면 쿼터파운더 패티는 113g 이기 때문에요.
여기에 치즈가 위아래로 2장이나 들어가고 
소스는 특제 BBQ 소스라고 하는데, 불고기소스와 비교하면 단맛은 적고 약간의 매콤한 맛이 가미되었어요.
원래 BBQ 소스에 매콤한 맛이 들어가나? 싶긴 하지만요.

 

 

베이컨은 길쭉한 스트립 베이컨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큰 사이즈로 들어갔어요.
일부러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끝부분은 탔다 싶을 정도로 바삭하게 구웠어요.
BBQ 소스라고 하면 데리야키 소스나 불고기 소스와 비슷한 뉘앙스라도 마이야르 느낌의 스모키한 향을 일부러 넣는데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은 소스가 아닌 이 베이컨으로 스모키한 뉘앙스를 내는 거 같아요.

 

 

이 제품의 정체성은 뭘까

쿼터파운더 치즈버거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미국 스타일의 짜고 고기맛 강하고, 피클+케첩의 자극적인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에요.
또한 쿼터파운더 치즈 자체의 가장 큰 메리트가 다른 버거보다 두툼한 패티에 있고요.
그런데 이 제품은 단짠만 BBQ 소스에 베이컨까지 들어가서 쿼터파운더 패티의 그 메리트가 드러나지 않아요.
기존의 고객들에게 어필하기도, 그렇다고 신규 고객층을 모집하기도 어중간한 메뉴라서 저는 굳이 재구매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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