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노브랜드버거에서 신메뉴가 나왔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베러 불고기' 라는 버거 메뉴예요.
베러 불고기 세트
가격은 단품 3,200원, 세트 5,2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482kcal, 세트 545~1,315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166g 입니다.
노브랜드 공식앱에서 4월 22일부터 4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았는 무료 세트업그레이드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어플 주문시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크기는 지름 8cm, 높이 5.5cm 입니다.
베러 불고기는 번과 식물성 패티, 생양파,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노브랜드에서 '베러' 라는 이름이 붙은 메뉴로는 베러 시그니처와 베러 샐러드,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베러 불고기 ,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이 메뉴들은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베러 시그니처와 베러 불고기는 식물성 패티를 사용하고, 베러 샐러드는 식물설 모르타델라 햄을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육안으로 볼 때는 패티가 다른 미트패티에 비해 조금 두꺼워보인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어보였어요.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노브랜드버거에서 식물성 패티가 들어간 버거는 처음이지만, 이전에 롯데리아나 버거킹에서 출시된 식물성 버거를 먹어본 적이 있어요.
다른 식물성 패티를 먹어보면 고기 씹는 식감을 많이 살리긴 했지만, 식물성 패티의 퍽퍽함이라던가 특유의 향은 어쩔 수가 없어서 확연히 구분이 났거든요.
노브랜드버거의 식물성패티도 동물성 패티와 차이가 나긴 하지만, 불고기 소스의 단짠한 맛이 그걸 많이 가려줘요.
다른 버거에서 패티 맛을 덮어버릴 정도로 소스맛이 강하다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 맞는다고 할 수 있겠지만, 불고기버거는 원래 소스맛으로 먹는 버거니까요.
그래도 어느 정도 티가 나겠지, 싶었는데,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어서 좀 놀랐어요.
하지만 식물성 패티를 사용한다고 해서 채식버거는 아니에요.
노브랜드버거 홈페이지에 공개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보면 쇠고기와 난류, 조개류 알레르기 물질을 포함하고 있거든요.
패티는 식물성 패티라고 해도 불고기소스와 마요네즈, 번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사실 비건을 비롯한 베지테리언들에게는 큰 도움이 안 되요.
롯데리아에서 처음 식물성 버거인 '리아미라클버거'를 출시했을 때도 일반 버거에 사용하는 소스와 번을 그대로 사용하는 같은 실수를 해서 비난을 받았거든요.
맛은 나쁘지 않으니 식물성 대안육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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