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신메뉴 메가바이트 커리 후기

4월 12일, 노브랜드버거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메가바이트 커리와 페퍼앤페퍼예요.
어차피 둘 다 먹을 거지마, 메가바이트 커리를 먼저 먹어보았어요.

 

 

메가바이트 커리 세트

가격은 단품 5,000원, 세트 6,9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552kcal, 세트 616~1,385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04g 입니다.

 

 

크기는 지름 8.5cm, 높이 5cm 입니다.
노브랜드버거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전체적으로 아담한 사이즈가 특징이에요.

 

 

 

메가바이트 커리는 번에 직화미트패티, 해쉬브라운, 양상추, 커리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반으로 자르자마자 커리향이 진하게 났어요.
익숙하게 접하는 급식 카레나 오뚜기의 뉘앙스는 아니었고, 좀 더 이국적인 향이 나요.
하이라이스 같은 느낌도 살짝 있구요.

 

버거 안에 든 해쉬브라운이 정말 맛있었어요.
이제까지 많은 버거를 먹어오면서 버거에서 해쉬브라운의 크리스피함을 느낀 적이 없었는데, 정말 바삭바삭했어요.
매장에서 갓 만든 제품을 받았고, 위에 뿌려진 소스도 되직한 편이라서 그럴 수도 있고, 포장이나 배달을 할 경우는 많이 눅눅해질 수 밖에 없겠지만요.
맛은 커리맛이 지배적이에요.
커리 자체가 워낙 향이나 맛에서 특징적인 식재료이기도 하고, 패티 및 해쉬브라운과도 잘 어울렸거든요.
자칫하면 너무 건조하고 퍽퍽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양상추의 수분이 조금이나나 부드럽게 만들어주고요.
저는 워낙 향신료가 풍성힌 음식을 좋아하고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맛있게 먹고, 재구매 생각도 있어요.
하지만 외국음식을 잘 못 드시거나 향신료를 잘 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부담스러워하실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