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신메뉴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버거 재출시 후기

8월 14일, 맥도날드에서 신매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버거, 진도 대파크림 치킨버거,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 머핀, 이렇게 3가지에요.

맥도날드는 지역과 상생한다는 의미로 4년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어요.
올해는 지난 7월 11일에, 진주 고추 크림치즈버거와 진주 고추 크림머핀이 출시되었어요.

참고 : 맥도날드 신메뉴 진주 고추 크림치즈버거 후기

맥도날드 신메뉴 진주 고추 크림치즈버거 후기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버거는 작년에 출시되었던 메뉴였어요.
그 때 인기가 좋았는지, 올해도 재출시되었어요.
기억에 남아있어서 저는 당연히 맛은 봤지만 바빠서 포스팅은 안 한 줄 알았는데, 아예 안 먹었더라구요.

 

 

대파크림 크로켓버거 세트

매장 가격은 단품 7,500원,  세트 8,900원, 라지 세트  9,700원, 맥런치 세트 8,300원, 맥런치 라지 세트 9,1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8,300원, 세트 10,2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762 Kcal, 세트 1085~1225 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296g 입니다.

 

크기는 지름 9~9.5cm, 높이 6cm 입니다.
포장지는 진도대파 크로켓버거 전용 포장지로 되어있어요.
치킨도 비슷한데, 치킨버거에는 닭 그림이 하나 더 추가되어있어요.

 

 

대파크림 크로켓버거는 참깨번에  비프패티, 대파크림 크로켓, 토마토, 양상추, 구운 대파 마요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파크림 크로켓 치킨버거와 비교하면 동일한 구성에 치킨패티만 비프패티로 변경되어있어요.
치킨 패티에 비해서 비프 패티가 상대적으로 얇다보니까 두께도 살짝 얇상한 느낌이 있어요.
얼핏 보면 슈비버거에서 새우 패티 대신 크로켓이 들어간 거 같은 느낌도 살짝 나구요.

 

 

반을 자르자마자 파 냄새가 확 올라오는데, 파를 싫어하는 데도 그 향은 또 좋더라구요.
그 파의 풍미가 전체적으로 맛을 좌우하는 거 같아요.
대파크림 크로켓이 워낙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다보니 새로 나온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비슷한 뉘앙스가 나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과 대파향,  살짝 매콤한 구운대파마요 소스에 패티와의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제가 저 크로켓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3가지 신메뉴 전부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치킨패티와 비프패티를 비교하자면 저는 치킨 쪽이 좀 더 나았어요.
치킨패티는 상하이 패티라서 그런지 매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하고, 크로켓과 치킨패티의 맛이 비등비등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그에 비해 비프패티는 존재감이 적고, 크로켓이 좀 더 지배적인 느낌이더라구요.

그래도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재출시할 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