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더버거는 그렇게 유명한 브랜드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전국적으로 매장이 있는 꽤 규모있는 버거 브랜드예요.
제가 살고 있는 대전에는 없지만 인근 청주나 세종에는 매장이 있어요.
요즘 옥슈슈버거가 나왔다는데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세종까지 다녀왔어요.
옥슈슈버거 세트
가격은 단품 8,400원, 세트 11,900원, 라지세트 12,800원입니다.
칼로리와 중량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작년 1-2월쯤에도 시즌한정으로 판매했던 메뉴인데, 인기가 많았는지 재출시되었어요.
왓더버거는 다른 버거처럼 종이로 포장을 하지 않고, 실리콘 용기에 새로로 꽂아서 제공되요.
왓더버거에서 나온 버거들을 2-3종 정도 먹어봤는데, 그래도 다른 버거들은 사진찍기 위해서 가로로 쌓아놓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옥슈슈버거는 캔옥수수를 오로로록 올려주는 거라 도저히 가로로 놓을 수가 없어요.
제 버거 리뷰의 특징인 반으로 잘라 단면을 보여주는 것도 일찌감치 포기했어요.
옥슈슈버거는 번에 쇠고기패티, 베이컨, 슬라이스 치즈, 스위트콘, 특제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옥수수를 야채라고 하긴 그렇지만 양파나 양상추 같은 야채는 하나도 없어요.
재료를 봐서는 이삭토스트의 느낌이 살짝 났어요.
일단 식감이 굉장히 폭실해요.
옥수수만 있는 게 아니라 안에 두툼한 스크램블 계란이 들어가있어서 폭신해요.
달달하다
제가 왓더버거 메뉴를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는 짠맛보다는 단맛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옥슈슈버거도 그래요.
계란 스크램블도 설탕을 넣었는지 달달한데, 여기에 스위트콘까지 들어있으니까요.
베이컨이랑 패티가 간혹 짭잘한 맛을 내주긴 하지만요.
계란에 옥수수콘을 넣어서 부쳤으면 어땠을까?
옥수수의 식감을 살리려고 했던 것도 알겠고, 다 좋은데 너무 먹기가 불편해요.
위에 올려진 스위트콘을 먼저 다 먹어야 그나마 나머지 부분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그러면 옥슈슈버거라는 의미가 퇴색되잖아요.
어차피 계란 스크램블을 익힐 때 절반 정도라도 스위트콘을 같이 넣었으면 훨씬 나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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