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운버거 신메뉴 오찡어버거 후기

제가 일하는 곳 근처에 '버거운버거' 라는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있어요.
처음 보는 프랜차이즈인데, 많진 않아도 전국구로 매장이 있더라구요.
무슨 메뉴를 먹을까봐 고민하다가 신메뉴를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메인 메뉴는 치킨버거 쪽인 거 같은데, 오찡어버거와 불찡어버거가 가을 신메뉴로 새로 나왔다고 헤서 그걸 먹기로 했어요.

 

 

오찡어버거 세트

가격은 단품 5,500원, 세트 7,800원입니다.
칼로리와 중량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버거운버거는 처음 먹어보는데, 치킨버거가 메인인 점이라던가 케이준 스타일의 프라이가 나오는 점도 그렇고, 맘스터치 느낌이 살짝 났어요.

 

 

크기는 지름 9~9.5cm, 높이 6~6.5cm 입니다.
버거운버거는 포장지를 따로 준비하는 거 같지는 않고, 동일한 포장지를 사용하면서 위에 스티커를 붙여서 제품 구분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오찡어버거는 번에 오징어패티, 오징어링, 양상추, 피클 , 양파, 머스터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새우버거는 어느 브랜드에서나 판매했거나 판매하고 있는 익숙한 버거지만, 오징어버거는 롯데리아에서 판매했던 '오징어 얼라이브버거' 외에는 없는 거 같아요.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오징어 얼라이브버거 갈릭맛 후기

롯데리아 신메뉴 오징어 얼라이브버거 갈릭맛 후기

 

참고 : 롯데리아 신메뉴 오징어 얼라이브버거 매운맛 후기

롯데리아 신메뉴 오징어 얼라이브버거 매운맛 후기

 

올해 시즌한정으로 잠시 출시되었던 오징어 얼라이브과 외관은 다르긴 하지만, 오징어가 들어간 패티가 2장이나 들어간다는 점에서는 유사해요.

 

 

오징어 얼라이브버거는 매운맛이 나는 다진 오징어 패티에 통오징어 다리튀김이 들어갔어요.
반면 오찡어버거는 다진오징어가 들어간 튀김패티에 매운맛이 가미되지 않고, 오징어링이 2개가 들어가있다는 게 차이점이에요.
오징어링은 버거운버거에서 사이드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어요.

 

 

쫄깃과 질깃 사이

저는 새우버거 같은 해산물 계통의 버거를 좋아하는 편이고, 부드러운 것보다는 씹히는 식감을 더 선호해요.
그래서 제 취향에는 잘 맞는 편이었어요.
소스는 허니머스터드인거 같은데, 은은하게 매콤한 맛도 있더라구요.
예전에 판매되었던 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버거는 매운맛이 강해서 매니악한 인기를 있을지 모르지만 제 입맛에는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버거운버거의 오찡어버거는 매운맛이 적고 해산물의 풍미와 고소한 기름맛이 많이 나서 좋아요.
하지만 오징어링은 식감은 좋지만, 이로 잘 끊어지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한 입에 깔끔하게 베어먹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오징어링이 끊어지지 않고 쑥 빠지면서 버거가 무너지고 내용물이 트레이로 떨어지더라구요.
그런 점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프랜차이즈에서는 먹어볼 수 없은 버거라서 가끔 생각나면 사먹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