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베트남 [完]2015. 1. 14. 08:30
 


728x90
반응형

하노이에서는 리틀 하노이 호스텔 2 Little Hanoi Hostel 2 에 묵었습니다.

리틀 하노이 호스텔은 1과 2가 있는데 둘 다 위치가 좋아서 어디 묵을까 고민하다가, 2가 바로 호안키엠 호수 바로 옆이라서 그곳으로 결정했어요.

이름은 호스텔이지만 리틀 하노이 호스텔 1에만 도미토리가 있고, 호스텔 2에는 개인 욕실이 딸린 객실들만 있기 때문에 실상은 호텔이나 다름 없어요.

리틀 하노이 호스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2달러 할인해줍니다.


호이안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아침 일찍 하노이에 도착한 터라 얼리체크인이 가능할지 조금 걱정했어요.

숙소에 도착하니 따로 얼리 체크인 요금을 내야하는 건 아니었고, 예약한 방의 청소가 끝나는 대로 바로 체크인할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기다리는 시간동안에는 차나 과일 같이 간단한 먹을거리도 제공해주고요.

원하면 아침 식사도 제공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미 아침을 먹고온 터라 괜찮다고 사양했습니다.



체크인,아웃 시간이 12시였는데, 다행히 청소가 일찍 끝나서 11시에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베트남 스타일의 나무로 된 가구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여행 전에는 숙소가 호안키엠 호수 바로 옆이라서 혹 방에서 호수가 보이지 않을까 했으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있는 건물이라서 볼 수가 없어요.

오히려 창문을 열면 바로 건물 벽이라서 해가 잘 안 들고 방이 좀 쌀쌀한 것이 아쉬웠네요.

와이파이는 잘 잡히지만, 오히려 베트남 3g 가 좀 약하게 잡히더라고요.



화장대와 미니 냉장고.

이전에 묵었던 다른 숙소에는 미니바가 있던 것은 달리, 리틀 하노이 호스텔 2의 냉장고는 텅텅 비어있어요.

물이나 음료수는 본인이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선풍기 뿐만 아니라 에어컨도 있어요.



방 안의 테이블에 과자가 몇 개 놓여져있는데, 뭔지도 모르고 큰 관심이 없어서 손대지도 않았습니다.



욕실.

어매니티는 비누와 칫솔치약 정도 제공됩니다.

개별 온수기가 달려있던 다른 숙소와는 달리 중앙 난방이라서 온수기 버튼을 잘못 건드릴까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네요.

매일 청소하고, 수건을 갈아줍니다.



1층에 있는 테이블은 아침식사를 할 수도 있고,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차와 커피, 과일은 언제든지 제공됩니다.

자리가 좁아서 테이블이 2개 뿐이라 사람이 몰리는 아침 시간에는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빨리 비워주는 게 좋습니다.



아침 메뉴.

호스텔 직원에게 아침 메뉴 중 하나를 골라서 얘기하면 만들어서 테이블까지 가져다줍니다.



마실거리와 과일은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자기 취향대로 제조할 수 있고, 차나 커피를 몇 번이고 가져다마실 수가 있어서 직원이 해주는 것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아침으로 나온 치킨 누들 수프 Chicken Noodle Soup 와 비프 누들 수프 Beef Noodle Soup.

훼(후에)의 숙소처럼 밖에서 사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방에서 직접 만들더라고요.

베트남 인스턴트 라면에 파, 양파, 토마토, 닭고기나 소고기를 넣고 끓여주는데, 안 매운 스낵면 같더라고요.

아침에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 속도 든든하고, 왠지 한국 음식 같아서 머무는 이틀동안 누들 수프만 먹었네요.

현지인 스탭들도 출근해서 이 라면 끓여서 아침으로 먹더라고요. 



입구에는 공용컴퓨터도 있어서 원하는 사람은 사용할 수 있어요.

아쉽게도 여기도 한글 인식을 못해서 언어팩을 따로 설치해야합니다.



리틀 하노이 호스텔은 호스텔 월드 Hostelworld 와 트립어드바이저 Trip Advisor 에서도 인정받은 숙소라고 하네요.



제가 리틀 하노이 호스텔 2에 머물렀을 때가 크리스마스 때인데, 숙소 스탭들이 직접 베트남 음식을 만들어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주었어요.

보통 호텔은 직원이랑 몇 번 이야기할 뿐이지 그 외의 다른 사람들하고는 만날 기회조차 거의 없는데, 여기는 원래 호스텔에서 출발한 곳이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호스텔 같더라고요.

스탭들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즐거웠어요.





장점

- 호안키엠 호수 옆에 위치함

- 구시가와 가까움

- 영어 잘 하고, 친절한 스태프

- 1분 거리에 대형 슈퍼마켓이 있음

- 아침 제공

- 와이파이 잘 됨

- 차와 커피, 과일은 언제든지 제공

- 24시간 리셉션

- 호스텔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2달러 할인


단점

- 방이 조금 추움 

- 엘리베이터 없음

- 공용 컴퓨터가 있지만 한글이 깨짐

- 베트남 3g가 조금 약하게 잡힘


주소 : 32 Le Thai To, Hoan Kiem, Hanoi

전화번호 : +844 3928 9897

홈페이지 : http://www.littlehanoihostel.com/hostel-2

이메일 : booking2@littlehanoihostel.com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_^)


728x90
반응형
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욕실에 욕조도 있고 좋은걸요
    베트남 라면 보면 옛날 생각나요. 옛날에 러시아 기숙사에 살때 매일같이 아침마다 베트남 라면 끓여서 먹고 학교 갔었거든요. 가격도 쌌고 맛도 순하고... 그런데 지금은 식성이 변해서 그런지 다시 먹어보니 그때만큼 입에 맞지는 않더라고요. 근데 저렇게 이것저것 가미한 걸 보니 맛있어보여요 :)

    2015.01.14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우즈벡 있을 때 러시아 라면을 자주 먹었어요.
      도시락 라면은 비싸서ㅠㅠ
      숙소에서 끓여준 라면이 맛있어서 같은 라면을 사와서 한국에서 끓여먹었는데, 짜기만 하고 그 맛이 안 나더라고요.
      저렇게 각종 재료를 넣어야 제 맛이 나나봐요.

      2015.01.14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2. 숙소 찾아보다 요기두 보긴 했었는데, 이리 상세히 나오진 않아 살짝 못 믿어워 패쓰했었는데...
    이곳도 꽤 괜찮네요.

    이 글을 먼저 봤담 저의 숙소도 달라졌을지도요.ㅎㅎ

    2015.01.14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글을 좀 더 빨리 올릴 걸 그랬나봐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되시라고 보통 숙소 정보는 여행기 쓰기 전에 먼저 올리거든요ㅠㅠ

      2015.01.14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3. 사시사철 더운날씨로 알고 있었는데,
    방이 추우셨다니 조금 의아했습니다.^^

    2015.01.14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기온이 높아서 더울 거라고 생각해서 얇은 옷을 많이 챙겨갔거든요.
      그런데 예상보다 춥더라고요.
      일단 집 자체에 난방 시설이 없고 통풍이 잘 되어서 같은 기온이라고 우리나라보다 건물이 추워요.
      게다가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오면 체감온도가 확 떨어지더라고요.

      2015.01.14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4. 알 수 없는 사용자

    이런 깨알같은 정보 정말 대단하세요~~ 히티틀러님~~
    :) 즐거운 여행의 기억으로 남은 것 같아 제가 다 기분이 좋아요~~~~

    2015.01.14 21:45 [ ADDR : EDIT/ DEL : REPLY ]
    • 여행할 때 이미 블로그에 쓸 생각을 하니까, 이것저것 꼼꼼하게 보고 기록하게 되는거 같아요ㅎㅎㅎ
      제가 여행 준비를 할 때도 직접 다녀온 분의 기록이 또 가장 믿을만해서 저 스스로도 열심히 기록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2015.01.14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5. 구경 잘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5.01.15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라........라면............. ㅠㅠㅠㅠ
    먹고 싶어요 ㅠㅠㅠ

    2015.01.15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저렇게 끓이니 맛이 또 색다리더라고요.

      2015.01.15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7. 와 음식들이 대박이네요! 호스텔이라고 안 적었으면 호스텔인지 아무도 모를 것 같아요

    2015.01.15 0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름은 호스텔인데 도미토리가 없어서 사실상 저가 호텔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아예 입구에는 호텔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기도 하고요.
      그러면서도 호스텔 같은 분위기가 남아있어서 떠나는 날 스탭들이 '조심히 할 돌아가라' 면서 막 안아주고 그랬어요.
      스탭들의 친절함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해요.

      2015.01.15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8. 숙소의 장점과 단점을 한번에 정리해두셔서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냉장고에 물이 없으니 미리 준비해야한다는 깨알팁~ 요런것도 여행 준비하다보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다 싶네요.^^

    2015.01.15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여행할 때 다른 분들 블로그를 많이 참고하기 때문에, 저도 다녀오고 난 다음에 꼼꼼하게 기록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혹시 다른 분들이 제 블로그를 보시게 된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요.

      2015.01.18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9.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5.05.04 19:59 [ ADDR : EDIT/ DEL : REPLY ]
    • 답글은 비밀 댓글로 달지 못해서 부득이하게 이렇게 씁니다.
      일단 조식은 무료 제공이고요.
      공항에서 숙소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바로 호안끼엠 호수 옆이라서 어떻게든 호안끼엠 호수만 가시면 되요.
      아마 공항 나오시면 미니버스가 있을 텐데, 그거 타시면 호안끼엠 호수까지 갈 거예요.

      2015.05.04 22:2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