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용한 항공편은 12월 26일 오전 1시 45분에 출발하여 오전 7시 5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VJ960 편이예요.
게이트에서 바로 비행기에 탑승하는게 아니라,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요.
인천 - 하노이 구간은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참고 : 인천 - 하노이 구간 비엣젯 항공 Vietjet air 후기
비행기 기종은 출국편과 마찬가지로 에어버스 A320-200편이고, 3-3 좌석으로 되어있어요.
인천에서 하노이 올 때는 자리가 정말 좁아서 다리가 꽉 꼈거든요.
그런데 돌아올 때는 같은 기종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조금 더 넓었어요.
그래도 키가 175cm 이상은 불편할 수 있으니, 키가 크신 분은 티켓팅할 때 복도쪽 좌석을 요청하시는 게 좋아요.
인천 - 하노이 구간은 이륙하자마자 물과 기내식을 제공하지만, 하노이 - 인천 구간은 밤비행기라 먼저 물만 한 통 지급해요.
기내식은 오전 6시 무렵 즈음에 아침으로 제공합니다.
기내식은 쇠고기 beef 와 닭고기 chicken 중 선택이예요.
저는 닭고기 메뉴를 골랐는데, 간장 같은 것에 조린 닭고기 조림과 야채 볶음, 밥이 나와요.
닭고기 조림은 조금 짭짤하니 먹을만한데, 밥은 너무 푸슬푸슬해요.
저가 항공에서 따뜻한 기내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맛은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 편입니다.
제가 여행할 때만 해도 핫 밀이 무료로 제공되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또, 올해 3월 비엣젯 항공과 롯데리아와의 제휴로 기내식으로 롯데리아 메뉴도 제공할 계획이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현재 제공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노이-인천 노선 비엣젯 항공의 최대 강점은 좋은 시간대예요.
새벽 1시 45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떠나는 날까지 하루 온전하게 여행할 수 있고, 비행기에서 자고 아침 8시에 인천에 도착하면 한국에서도 바로 하루 일정을 시작할 수 있어요.
그러나 비행기가 이륙하는 새벽 2시까지는 깨어있어야 한다는 점과 잠자리가 예민하신 분은 밤비행기가 많이 피곤하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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