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으로 세계여행/아메리카 및 기타28

[파라과이] 홍대 맛집 - 아꼬메르 A comer 동생과 함께 파라과이 음식점 아꼬메르에 다녀왔어요.외국음식 맛보는 것을 좋아해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긴 한데, 동생이 남미 쪽에 관심이 많거든요.'아 꼬메르 a comer' 는 스페인어로 '식사합시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아꼬메르는 테이블 4개가 전부인 정말 작은 가게였어요,실내는 파라과이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아꼬메르 메뉴.메뉴는 그렇게 많지 않고, 맥주나 샹그리아 등 주류도 취급하고 있어요. 조그만 종지에 감자칩을 담아줘요.보통 감자칩은 짭짤한 맛이 나는데, 전혀 소금이 없는 담백한 맛이었어요. 아꼬메르 생 데킬라와 레몬을 넣은 생맥주예요.데킬라는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맥주가 나오자마자 상큼한 레몬향이 확 나요.마실 때도 살짝살짝 새콤한 레.. 2016. 3. 24.
[브라질] 이태원 맛집 - 코파카바나 그릴 Copacabana Grill 남미 지역은 제 관심 밖의 국가라서 굳이 음식점을 찾아다니지 않았어요.친구가 이태원에 바베큐 무한리필 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거기가 우연찮게 브라질 숯붗 바베큐 음식점이더라고요.브라질 슈하스코 전문점 이야기는 간간히 접한 터라 호기심을 가지고 안에 들어갔어요. 평일 낮에 갔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요.밖에서는 일하는 사람도 안 보여서 처음에는 가게 문 닫은 줄 알고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코파카바나 그릴 메뉴.여기 메뉴는 딱 두 가지로, 바베큐 무제한+샐러드바를 이용하는 것과 평일 런치에 한해 스테이크 1개+샐러드바를 이용하는 것 뿐이에요.친구가 고기를 매우 먹고 싶어했기 때문에, 바베큐 무제한+샐러드바로 골랐어요. 샐러드바는 주방 앞에 놓여져 있는데,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되요.그릇은 하나만 주고 .. 2016. 1. 22.
[아제르바이잔] 신촌 맛집 - 바쿠 Baku 바쿠 Baku 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제르바이잔 음식점이에요.아제르바이잔은 우리나라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 교류도 그닥 많지가 않아요.알음알음으로 얼마 전에 신촌에사 아제르바이잔 음식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이런 데는 혼자 보다는 여럿이 가야하는데,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인터넷 상에 정보가 없다보니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어요.그러다가 외국인 친구들이 저기에 간다기에 저도 숟가락 하나 얹어서 같이 다녀왔어요. 아제르바이잔 음식점 '바쿠 Baku' 는 신촌 명물길에 있는 스타벅스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2호선 신촌역보다는 경의중앙선 신촌역에 가까워요.오픈한지 채 1달이 안 되는 따끈따끈한 가게예요.가게 상호인 '바쿠' 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랍니다. 실내는 바쿠의 사진과 그림, 아제르.. 2015. 8. 17.
신촌 맛집 - 멕시코 음식점, 초이스 타코 친구의 소개로 신촌에 있는 초이스 타코 Chois' Taco 를 방문했어요.멕시코 음식은 외국 음식들 중에서는 우리 나라에도 꽤나 많이 알려져 있어요.음식점도 종종 있고, 타코며 퀘사디아, 부리또 등의 멕시코 음식 이름들은 특별히 이 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한 두번쯤은 다들 들어봤을 거예요. 굳이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또르띠야나 나초, 할라피뇨 등은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요.저는 나름 이 나라, 저 나라 외국 음식을 꽤 많이 먹어봤다고 생각하는데도 멕시코 음식은 처음이었어요.아마 제가 남미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초이스 타코 Chois' Taco 는 신촌 명물거리 중간 즈음에 위치해있어요.맛집이라고 해서 좀 기대를 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아담한 사이즈에 조금 놀랐어요.친구.. 2015. 6. 16.
이태원 맛집 - 할랄 한식, 마리 무슬림 푸드 Murree Muslim Food 한국에서는 요즘 외국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어요.예전에는 한국에 사는 무슬림들이라고 하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온 노동자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아랍 등지에서 온 유학생들도 엄청 많아졌어요.저 같은 경우에는 관심 지역이 터키, 중앙아시아 지역이다 보니 외국인 친구들도 무슬림들이 많아요.가끔 그들과 만나서 식사를 할 기회가 생기면 늘 '뭘 먹어야하지' 가 가장 큰 고민이예요.제가 한국인이니만큼 주도적으로 약속 장소를 잡아야하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흔히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라고 생각을 많이 하지만, 정확히는 '할랄 halal' 이라고 해서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음식만 먹을 수가 있어요.하지만 출신 .. 2015. 6. 2.
시청/광화문 맛집 - 미국남부 가정식, 샤이바나 Shy Bana 광화문점 미국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나라지만, 우리에게 의외로 미국 음식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아요. KFC, 맥도날드, 피자헛 등의 패스트푸드나 샌드위치, 파이 종류가 고작이예요. 이탈리아나 프랑스 레스토랑은 어딜 가든 쉽게 볼 수 있지만, 미국 음식점을 표방하는 레스토랑도 찾아보기 힘들어요.샤이바나는 국내 최초로 미국 남부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예요.미국 남부 음식이라고 아는 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밖에 없던 터라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친구와 함께 샤이바나 광화문점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샤이바나 광화문점은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인데, 평일에는 3시부터 5시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고 하네요. 샤이바나 메뉴.메인 메뉴들은 .. 2015. 4. 24.
종로 카페 - 패기 파이 Peggy Pie 패기 파이 Peggy pie 는 정통 미국식 홈메이드 파이 전문점이예요.다이어리에 적어두고 '한 번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종로 갈 일이 있을 때 들렀어요. 패기 파이는 체인점이 몇 군데 있는데, 종로삼일로점은 종로 2가 사거리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예요.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피타 핏 Pita Pit 과도 가까워요. 아침과 브런치 타임에는 할인도 된다네요. 계산대에 샌드위치&파이류 메뉴와 음료 메뉴가 따로 있어요.메뉴판에 색색의 별 표시가 있어서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니까, 예전에는 남녀의 취향이며 잘 나가는 메뉴 등등으로 구분을 해봤는데 이제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음료는 일반 카페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예요. 저는 파이보다는 샌드위치가 더 땡겨서 커리치킨 샌드위치 작은 사이즈와 아메.. 2014. 10. 31.
건대 & 어린이대공원 맛집 - 필리샌드위치 전문점 미쉘 Michelle 건대와 어린이 대공원 근처에서 유명한 필리샌드위치 맛집인 미쉘 Michelle 에 다녀왔어요.다음 웹툰 '냥군의 서울 맛집' 에도 나와서 유명해진 곳이지요.저도 최소한 1년에 한 번 이상은 이곳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곤 하고, 친구와 이곳에서 약속을 잡기도 해요.몇 명에게 이곳을 소개시켜줬지만, 아직까지 혹평은 못 들었어요. 작년 8월 이후 거의 1년 만에 다시 찾았네요. 이곳은 7호선 어린이 대공원 3번 출구에서 건대 후문 쪽으로 가는 길에 있어요.큰 길에서 잘 안 보이는 골목, 그것도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에는 찾기가 좀 쉽지 않아요.가게 목으로 봤을 때는 장사가 될까 싶은데, 그래도 찾는 사람이 꽤 많아요.저처럼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바로 근처가 건국대학교라서 자취하.. 2014. 9. 17.
이태원 카페 - 타르틴 Tartine 이태원에서 수제 파이가 맛있기로 유명한 집, 타르틴 Taretine 에 다녀왔습니다.예전에도 친구와 한 번 들렀지만, 주말 저녁 이태원을 너무 우습게 본 탓인지 빈 자리 하나 없이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그냥 돌아와야했습니다.6호선 이태원연 1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데, 골목 안쪽에 있어서 조금 헤맸네요. 타르틴은 길 하나를 두고 두 개의 가게가 있어요.둘 다 같은 지점이지만, 하나는 베이커리가 중심이고 다른 하나는 카페에 좀 더 치중한 것 같습니다. 카페인 '타르틴 투 Tartine too' 는 건물 2층에 있습니다.직접 디저트 류를 만드는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입구에는 브런치만 적혀있어서 조금 헷갈렸습니다. 평일 낮에 방문해서 다행히 빈 자리가 많았습니다. 보통 카페들은 종업원 뒷쪽 벽면으로 메뉴가 걸려.. 2014.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