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춘천에서 지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본가가 있는 춘천으로 내려왔습니다.오랫동안 서울에서 지내다가 내려오니까, 나고 자란 곳임에도 불구하고 참 낯설게 느껴지네요.요모조모 불편한 점도 있고요.가장 불편한 건 역시 햄버거네요.서울에서 지낼 때에는 멀지 않은 곳에 패스트푸드점이 있고, 24시간 매장도 많아서 햄버거 포스팅하기 수월했어요.그런데 여기는 가장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이 걸어서 30분 거리이고, 그나마 파파이스는 매장조차 없네요.그래도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버거킹, 맘스터치, 다 매장이 있는데 위안 삼으면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먹으러 다닐 생각이에요.또 여기에서는 여기에서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 새로운 글감들이 있겠지요.경춘선 지하철이나 ITX-청춘열차로 1시간~1시간 반 남짓..
2017.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