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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해방촌 맛집 - 루마니아 음식점, 드라큘라 라운지 Dracula's Lounge 드라큘라 라운지 Dracula's Lounge 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루마니아 음식점이예요.드라큘라와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이태원과 해방촌 일대에서 이색 레스토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어요.특히, 할로윈 때에는 자리 잡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제가 너무 가고 싶어서 친구들 모임 때 같이 가지고 친구들을 열심히 설득해서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어요.너무 기대가 되어서 당일날 아침부터 두근두근하더라고요.듣도 보도 못한 낯선 외국음식을 먹으러 가자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체험이라면서 말없이 같이 먹으러가는 친구들에게도 늘 고마워요. 드라큘라 라운지는 해방촌길 중간 즈음에 위치해있어요.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8-10분 정도 걸려요. 드라큘라 라운지는 지하에 위치해있어요.입구에서부터 호박등이라든가 .. 2015. 5. 12.
[베트남] 24. 12/24 하노이 호치민묘, 바딘광장, 못꼿 사원 호치민묘.친구는 별로 가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제가 꼭 가자고 바득바득 우겨서 왔어요.호치민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노이의 랜드마크인데 꼭 보고오고 싶었거든요. 그리스 신전 같은 건물에 '주석 호치민 Chu Tich Ho Chi Minh' 이라고 쓰여있어요. 베트남의 위대한 지도자 호치민의 시신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군인들도 각 잡고 지키고 있어요.호치민은 원래 화장을 해서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에 나눠서 묻어달라고 유언을 남겼지만, 그의 유언은 지켜지지 않았고 사망한지 50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 미라로 방부처리 되어 있어요. 호치민 묘는 입장시간도 제한적이고, 의복이나 행동 규정도 까다롭고, 검색도 심하다고 해요.단순 관광지가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 2015. 5. 11.
연등 밝힌 광화문 광장 광화문 석가탄신일 축제의 일환으로 광화문 광장에는 연등이 불을 밝히고 있어요. 익산 미륵사지석탑 탑의 한층마다 풍경을 달아와서 바람이 불 때마다 은은힌 종소리를 내요. 전통 혼례 봉산탈춤 씨름 널뛰기 연꽃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2015. 5. 10.
1000원의 행복, 종묘 탐방 - 1 이웃 블로그 분들의 포스팅을 보다가 종묘에 관한 글을 몇 번 읽었어요.생각해보니 경복궁이나 덕수궁은 몇 번씩이나 다녀왔는데, 종묘는 한 번도 가 볼 생각조차 안 했더라고요,게다가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하니, 봄이 가기 전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묘는 종로 3가역 11번 출구에서 걸어서 3-4분 정도 거리예요.종묘 입구 앞에는 종묘광장 공원이 있지만 현재는 공사 중이라서 막아놓았기 때문에, 공사하는 곳 옆 좁을 골목길을 따라 들어오면 찾을 수 있어요. 종묘는 하루에 7-8회 정해진 시간에 문화해설사분들을 동반해서만 관람을 할 수 있어요.하지만 매주 토요일과 문화가 있는 날은 자유관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어요.입장료는1,000원이고,.. 2015. 5. 9.
시청 맛집 - 만족오향족발 만족오향족발은 성수동 성수족발, 양재동 영동 족발과 함께 서울의 3대 족발 중 하나로 유명해요.맛집이라고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꼭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곳 중 하나였어요.식도락을 좋아해서 맛집이라고 하면 혼자라도 찾아가서 먹고오는 편인데, 족발은 도저히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데라서 그냥 벼르고만 있었거든요.그런데 친구들이 이곳에서 만나서 저녁을 먹는다고 하길래, 저도 꼽사리 껴서 같이 합류했어요. 만족오향족발은 시청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2-3분 정도 거리로 가까워요.워낙 유명한 맛집이라서 웨이팅은 기본이고, 늦게 오면 족발이 다 떨어져서 먹지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가기 전에 조금 걱정을 했거든요.평일 6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별관에 자리를 잡을 수 있.. 2015. 5. 8.
신촌 카페 - 그리스식 베이커리 및 브런치 카페, 아테네 Athens 요즘 '꽃보다 할배' 에서 그리스 편을 방송하고, 그릭 요거트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리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요.신촌에 있는 '아테네 Athens' 에 대해서는 여행 잡지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그리스 음식점은 홍대나 이태원 등지에 몇 군데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예전에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어서 그리 낯선 음식은 아니예요.그런데 베이커리 및 디저트를 파는 곳이라고 하니 그리스 디저트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언제 한 번 가봐야지'하고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지난 주에 친구와 신촌에 갔다가 우연히 '아테네 Athens' 를 발견했어요.'그리스식 디저트를 파는 카페'라고 했더니 친구도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아테네 실.. 2015. 5. 7.
인사동 전통찻집 - 경인미술관 전통다원 전통다원은 경인미술관 안에 위치해있는 전통찻집으로, 인사동을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예요. 경인미술관은 갑신정변의 대표인물이자 태극기를 만든 것으로 잘 알려진 박영효의 저택이 있던 곳이예요.고택을 현대식으로 약간 개조해서, 현재는 갤러리와 전통 찻집으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내부도 한옥 같이 고즈넉한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요. 테이블 좌석도 있고, 전통방식으로 좌식 테이블도 있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날이 좋을 때는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차를 마실 수도 있다고 해요. 전통다원 메뉴판.전통 차와 음료, 한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국화차를 주문하자 마른 국화꽃이 든 찻잔과 보온병이 나왔어요.유과는 서비스. 잔에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뚜껑을 닫고 조금 우려내면 이렇게 예쁜 국화꽃이 피어요.그 .. 2015. 5. 6.
대한제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덕수궁 석조전 덕수궁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근현대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교과서에서 한 두번 들어보았을 곳이예요.과거에는 내부 입장이 불가능했지만, 2014년 10월에 복원 공사를 마쳐 현재는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어요.총 3층으로 구성된 석조전은 지층을 제외한 1,2층은 자유관람이 불가능하고,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한 사람만 해설사를 따라서 관람을 할 수 있어요. 관람시간은 45분 정도예요. 덕수궁 석조전 예약 : http://www.deoksugung.go.kr/cms/board/suk_res2/step0.asp 석조전 투어 비용은 따로 없지만, 덕수궁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한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투어 10분 전부터 석조전 입장이 가능하고, 늦으면 입장이 불가능해요.원칙적으로.. 2015. 5. 5.
2015 지구촌 나눔 한마당에서 맛본 다양한 세계음식 지난주 주말에는 시청앞 광장과 청계천 인근에서는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가 열렸어요.외국에서 온 공연단들이 춤과 노래 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각 국가의 전통 물품이나 기념품 등을 판매하기도 했어요.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역시 '세계 음식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각 부스를 마련해놓고, 각 국의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베트남이나 태국, 멕시코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나라도 있었지만, 콩고 민주 공화국이나 알제리, 벨라루스 등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든 나라들의 부스도 있었어요.하루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렸어요.인기가 있는 부스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어요.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많이 사먹었네요.저렴한 것은 음료는 보통 2-4천원, 음.. 2015.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