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362 종로 맛집 - 베트남 음식점 포 호아 Pho Hoa 종로점 종로에서 친구들을 만났다가 한 친구가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다길래 쌀국수 전문점을 검색했어요.요즘엔 비슷비슷한 쌀국수 전문점이 많지만, 우리가 있던 곳에서 멀지도 않고 상호도 그나마 많이 들어본 거 같아서 포호아 종로점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먼저 시원한 맥주부터 한 잔!베트남 맥주로는 사이공 맥주와 하노이 맥주가 있었는데, 두 개의 맛을 비교해보기 위해서 한 병씩 주문했어요.저는 사이공 맥주가 좀 더 나은 거 같은데, 친구들은 하노이 맥주가 좀 더 청량감이 있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저를 포함해서 총 4명이 갔는데, 월남쌈 3-4인분에 쌀국수 2개가 나오는 세트를 주문했어요. 라이스 페이퍼와 숙주, 라이스 페이퍼를 적셔먹는 따뜻한 레몬수. 월남쌈 등장!예쁘게 잘라진 색색깔의 재료가 너무 예쁘고, 야.. 2014. 9. 26. 건대 & 어린이대공원 맛집 - 필리샌드위치 전문점 미쉘 Michelle 건대와 어린이 대공원 근처에서 유명한 필리샌드위치 맛집인 미쉘 Michelle 에 다녀왔어요.다음 웹툰 '냥군의 서울 맛집' 에도 나와서 유명해진 곳이지요.저도 최소한 1년에 한 번 이상은 이곳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곤 하고, 친구와 이곳에서 약속을 잡기도 해요.몇 명에게 이곳을 소개시켜줬지만, 아직까지 혹평은 못 들었어요. 작년 8월 이후 거의 1년 만에 다시 찾았네요. 이곳은 7호선 어린이 대공원 3번 출구에서 건대 후문 쪽으로 가는 길에 있어요.큰 길에서 잘 안 보이는 골목, 그것도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에는 찾기가 좀 쉽지 않아요.가게 목으로 봤을 때는 장사가 될까 싶은데, 그래도 찾는 사람이 꽤 많아요.저처럼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바로 근처가 건국대학교라서 자취하.. 2014. 9. 17. 춘천 맛집 - 함지 레스토랑 함지레스토랑은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경양식집입니다.요즘에는 경양식집이라는 곳을 참 보기 드문데, 이곳은 아직까지 당당히 경양식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하고 있어요.이곳은 예전에는 정말 특별한 날에 가거나 남녀의 맞선 장소로 많이 이용되었던 곳이라고 하네요.제 친구 중 하나는 가족들과 이곳을 종종 온다는데, 주방장이나 웨이터 등 직원들이 다 옛날부터 계속 일해온 사람들이라고 하더라고요.그렇게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니 왠지 호기심도 생기고,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져서 방문을 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왠지 옛날 느낌이 물씬 나네요.20-30년 된 것은 알고 있었는데, 1980년에 처음 문을 열었나 봅니다. 실내는 정말 복고풍이라고 해야하나.약간 촌스러운 듯한 실내 디자인에 입구에는 민속품들과 함께 엘피판 등이.. 2014. 8. 6. 종로 카페 - 카페 드람브르 Cafe De'Lambre 친구들과 함께 간 카페 드람브르 Cafe De'Lambre.종로에 갈 때마다 매일 맥도날드만 가서 아는 카페가 별로 없는데, 제가 아닌 몇 안되는 카페 중 하나예요.예전에 제가 가장 친한 친구와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친구가 너무 좋아해서 이번에 다시 다녀오게 되었네요. 드람브르는 땅값 비싼 종로 한복판에서 6층 건물이 통채로 카페로 되어 있어요.계산대는 2층에 있고, 3층부터 5층까지는 금연석 카페, 6층은 흡연석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어요.1호선 종각역 12번 출구에서 멀지 않는데 1층이 엘리베이터로 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을 올라가야 되요.지난 번에는 몰랐는데, 직접 구운 빵을 파는 베이커리도 한 쪽에 있었네요. 드람브르가 유명한 건 바로 디저트!전문 파티쉐가 구운 케이크와 생초콜.. 2014. 7. 26. 이태원 터키 베이커리 & 디저트 카페 - 케르반 베이커리 Kervan Bakery 이태원에 '케르반 베이커리' 라고 하는 새로운 터키식 베이커리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대추야자 사러 이태원 가는 김에 같이 들렸답니다. 길 건너에서 본 가게 입구.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보광초등학교 방향으로 우회전하지 않고 직진해서 소방서를 조금 지나면 바로 나와요.가게 자체가 그다지 크진 않답니다.50m 즈음 떨어져 있는 터키 레스토랑 '케르반 Kervan' 에서 확장한 거라 간판이 비슷해요.오픈한지 두달 반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산뜻한 실내.아랍어로 할와, 바클라바, 케이크 등이 써있어요.'바클라바' 라는 단어에서 점이 하나 빠진 건 실수! '나니아 연대기'에도 나오는 터키쉬 딜라이트, 로쿰 Lokum.터키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사오는 대표적인 기념품 중 하나지요.사실 로쿰은.. 2014. 7. 16. 동대문 팥빙수 맛집 - 경성 팥집 옥루몽 동대문 근처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식당 사마르칸트에서 식사를 하고 난 후, 디저트를 먹으러 어디를 갈까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 (DDP) 에 있는 '옥루몽'이라는 데가 팥빙수가 맛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새로 문을 열고 난 이후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서, 가서 구경도 하고 팥빙수도 먹자고 했더니 친구들도 모두 좋다고 했어요.'팥빙수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친구들은 바로 찬성!!!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초행인데다가 너무 구조가 복잡해서 한참을 헤맸어요. 옥루몽은 지하 2층에 있는 어울림 광장의 디자인 장터 코너에 있어요.가게 자체가 작은 것은 아니었지만, 인기가 많은지 빈자리가 없었어요.저와 친구들은 마지막 남은 자리를 운좋게 차지했지만, 우리보다 늦게 온.. 2014. 6. 29. 동대문 맛집 - 우즈벡 음식점 사마르칸트 Samarkand 동대문 사마르칸트는 제가 정말 아끼는 음식점 중 하나예요.외국에서 지낼 때를 제외하고는 매년 1번 이상은 꼭 방문을 하고 있어요.제가 처음 사마르칸트에 갔던 7-8년 전에는 우즈벡 음식점은 고사하고 인도 음식점조차 그닥 흔하지 않을 때였어요.동대문 인근의 이국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으로 인도,네팔 음식점인 '에베레스트'와 우즈벡 음식점인 '사마르칸트'가 양대 산맥으로 손꼽혔을 정도였으니까요.요즘에는 동대문 인근이 '중앙아시아 마을'이라고 해서 관련 상점이며 음식점 등이 엄청나게 늘어난 덕에 그 근처에서 우즈벡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사마르칸트가 큰 성공을 하고 난 이후 몇 년 새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우즈벡 음식점들은 대부분 같은 상호를 사용하고 메뉴조차도 똑같기 때문에 헷갈리시는 분들.. 2014. 6. 21. 이태원 맛집 - 불가리아 음식점 젤렌 Zelen 친구와 함께 이태원에 있는 불가리아 음식점 '젤렌 Zelen' 에 다녀왔습니다.'젤렌'은 불가리아어로 '녹색'이라는 뜻인데, 직접 불가리아인이 운영한다고 하더라고요.이태원과 한남동에 지점이 총 2개 있는데, 불가리아 음식점은 한국에는 이곳 뿐이고 아시아 전체에서도 통 틀어서도 몇 군데 없다고 하네요.저도 이국적인 음식을 좋아해서 종종 외국 음식점을 찾아가곤 하는 편이라서, 불가리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가보고 싶었어요.하지만 젤렌과 저는 무슨 악연이 있는지, 번번히 기회가 없었어요.첫번째 갔을 때는 자리가 없어서, 두번째는 점심과 저녁 사이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서, 세번째는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갑작스런 사정이 생겨서 약속 취소, 무려 4번째 만에 젤렌에 갈 수 있었.. 2014. 6. 7. 이태원 맛집 - 인도커리 뷔페, 포린 레스토랑 Foreign Restaurant '포린 레스토랑 Foreign Restaurant' 은 이태원에서 꽤 오래된 인도 음식점이예요.이곳의 특징은 인도 커리를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요즘에는 인도 음식점이 많이 생겨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인도 커리를 맛볼 수 있지만, 가격대가 그닥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한 두가지 밖에 맛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이곳은 뷔페식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커리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데다가 난도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다음 웹툰 '냥군의 서울 맛집'에도 등장한 적이 있는 이태원의 맛집 중 하나입니다. 냥군의 서울 맛집 제 12화 : 오늘은 인도에 가자! 포린 레스토랑은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조금 걷다가 보광 초등학교 방향 쪽으로 언덕을 조금 올라가면 나옵니다.큰 길에 있고, 간판도 커서 금방 .. 2014. 1. 25. 이전 1 ··· 36 37 38 39 40 41 다음